[단독] 법무부, ‘교정청’ 신설 준비작업 본격화
과밀 수용 해소 대책도 마련키로
최근 전국 교정시설 수용률이 120%에 달하며 과밀수용 문제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가 ‘교정청’ 설립 추진과 과밀수용 해소에 집중할 자율기구인 ‘교정미래혁신단’을 구성한다.

법무부는 과밀수용 문제 해소를 위해 2030년까지 교정시설 신축·이전·증축과 시설 현대화를 통해 수용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정신질환 수용자, 마약 등 중독 수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치료·재활을 통한 회복과 예방 중심으로 교정의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1인당 평균 50명의 수용자를 관리하며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는 교정공무원에 대한 처우개선도 시급하다. 법무부는 이 같은 계획을 추진하기 위한 교정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교정본부를 외청으로 독립시켜 정책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정책 조정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교정청을 설립해 교정업무의 정책 효과성을 높이자는 법안이 발의돼 국회에 계류돼 있다.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의원은 3월 법무부 장관 산하 교정본부장이 총괄하고 있는 교정 업무를 강화하고 청으로 승격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은 정무직 청장 1명과 일반직 차장 1명이 교정청을 이끌도록 한다.
교정청 설립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오랜 입법 구상이기도 하다.
정 장관은 2020년 교정청을 신설하는 정부조직법안을 발의했다. 당시 정 장관은 “교정본부는 57개 소속기관에서 1만6000여명의 공무원이 근무하는 거대 조직”이라며 “(교정본부를) 외청으로 독립시켜 수형자에 대한 개별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재범방지시스템 구축 등 교정업무의 전문성을 증진하고 조직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할 필요가 높다”고 강조했다.
안경준 기자 eyewher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이 매달 낸 이자의 행방…지디 30억·박보검 12억, 인간 가격표 매기는 은행들
- 무대 밖이 진짜 인생…박미선·이정현·김지선의 ‘가족에 대한 진심’
- 10년 묻어둔 소유는 집을 샀고, 하루 6시간 공부한 토니안은 8000만원 수익
- 카메라 밖 진짜 인생, 이정재·황신혜·이도현이 가장으로 사는 법
- “이 나이에 임밍아웃”…한다감·이다해·김민경, 40대 스타들의 기적
- 기은세, 430평 대저택을 '고독한 일터'로 바꾼 이유…화려한 풍경 뒤에 숨겨진 24시간
- 얼음창고 노동자에서 억대 몸값으로, 박지현의 8년이 증명한 것
- 46억 저택 팔고 ‘셀프 염색’…황정음이 마주한 인생 2막
- “아직 안 끝났어”…3번 낙방·연봉 3천 육성선수 박준영의 기적, KBO 45년 새 역사
- 3개월 시한부부터 성대 파열까지…양희은·정애리·정영주, 암 극복하고 다시 무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