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소프트파워 강국 이탈리아와 협력 중요…양국 국민 간 교류 확대”

이재명 대통령은 “소프트파워의 가장 큰 힘은 사람들을 연결하는 능력에 있다고 믿는다”며 “문화 교류는 우리 외교의 중요한 축 중 하나이며, 동시에 정치·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견고한 토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공개된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Corriere della Sera)’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문화의 매력을 통해 세계와 더욱 활발한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러한 맥락에서 세계적인 소프트파워 강국 중 하나인 이탈리아와의 협력은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이탈리아가 풍부한 문화유산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문화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양국 국민 간 교류를 확대하여 양국 관계를 더욱 풍요롭고 미래지향적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과 이탈리아는 모두 자원이 많지 않지만 사람의 창의성과 기술,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수출과 혁신을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세계 경제의 중심에 올라섰다”며 “양국 협력은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AI와 첨단 제조업이 결합하는 분야에서 양국 협력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 “20세기에 한국과 이탈리아가 제조업 분야에서 성공 스토리를 함께 써 내려갔다면, 21세기에는 AI 시대의 산업 혁신 스토리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이탈리아가 미래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함께 만들어 갈 최적의 파트너라고 확신한다”며 “이번 국빈방문이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미래 세대를 위한 공동번영의 토대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개헌에 대한 의지도 재차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2024년 12월 당시 대통령은 불법 비상계엄이란 잘못된 판단으로 대한민국을 위기에 놓이게 했다”며 “다행히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함께 나서주신 시민들 덕분에 계엄은 무력화되었지만, 이는 대통령의 자의적 권력 행사를 제어할 장치가 부재했다는 걸 일깨워줬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는 1987년 이후 39년 동안 단 한 차례의 헌법 개정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그때보다 성숙한 지금의 대한민국 상황에 맞춰 헌법을 시대에 맞게 고치는 것과 더불어 불법 비상계엄 같은 자의적인 권력 행사를 제어할 수 있도록 장치들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투표용지 1,900매’ 박스, 현장검증 하루 전 선관위가 폐기 [지금뉴스]
- “그쪽 처녀 수입 좀…” 이미 낙선한 진도군수에 인권위가 낸 의견 [이런뉴스]
- 이젠 ‘분배 실패’가 실수였다는 선관위 “송파 투표용지 4만매 남아” [지금뉴스]
- “아버지는 세상을 떠났는데”…3년 만에 열리는 납북어부 재심
- 법무부, 서울구치소 ‘그 독거실’ 첫 공개…“尹 특혜 없다” [이런뉴스]
- “축의금 15만 원으로 올려야”…어느 예비 부부의 하소연 [잇슈#태그]
- 축구 유니폼 입은 실종자들…“멕시코 전역서 13만명 사라져” [지금뉴스]
- 의총서 사퇴 요구…정청래, 기자들 질문에 [지금뉴스]
- “보수는 책임을 중시” 장동혁 사퇴 요구…‘대안과 미래’ 회견 [이런뉴스]
- ‘AI 초대박’ 美 국민에게?…트럼프, 기업 지분 공유 논의 [지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