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영탁아 너 대표팀 명단에 없는데?” 김도영 농담…샤워하고 나온 성영탁 깜놀, 동생들과 AG행 즐거워[MD대전]

대전=김진성 기자 2026. 6. 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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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서 홈런을 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영탁아 너 대표팀 명단에 없는데?”

1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KIA 타이거즈 선수들도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9월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명단발표에 귀를 쫑긋 세우고 있었다. 이날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만난 김도영과 성영탁에 따르면, 성영탁은 숨 죽이고 지켜보다 전력강화위원장으로부터 이름이 불려 기뻤다는 후문이다. KIA에선 김도영, 성영탁, 박재현 등 미필자 3인방이 아시안게임에 나간다.

KIA 타이거즈 성영탁이 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투구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김도영은 그 와중에 성영탁을 놀렸다고. 장난삼아 “영탁아 너 대표팀 명단에 없는데?”라고. 성영탁은 “그때 아직 발표하기 전이어서, 방에서 뭐지? 그랬다. 씻고 막 준비하고 있는데, 도영이 형이 없다고 했는데 이름이 불려서 다행입니다”라고 했다.

성영탁은 “재현이도 그렇고 도영이 형도 워낙 좋은 실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하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금, 약간의 기대를 하고 있었다.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서 그래도 가능성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했다.

김도영은 “영탁이한테 장난으로 그랬다. 마침 영탁이가 지나가길래 ‘너 없는데?’ 그랬다. 영탁이가 되는 줄 알고 그랬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친한 동생들이랑 같이 가서 너무 좋다. 이번엔 WBC와 입장이 좀 다르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김도영은 “WBC는 내가 막내 입장이었다면 이번엔 다른 선수들보다 연차도 있고 경험도 있는 상태로 가는 것이니까…영탁이나 재현이에게 알려줄 수 있는 부분은 알려주고, 그렇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박재현의 선발에 대해 김도영은 “재현이도 기대를 많이 했다. 가고 싶어하는 느낌이 있었던 것 같던데 재현이가 최근에 타격감이 좀 떨어져서 걱정하더라고요. 재현이도 뽑히게 돼서 너무 좋다. 재현이와 좋은 추억 쌓고 오겠다”라고 했다.

KIA 타이거즈 박재현이 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서 상대 실책에 2루에 들어가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이제 국제대회 경험이 좀 쌓였다. 김도영은 “편안한 마음이 있을 것 같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좀 더 편하게 마음을 먹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시안게임에 약한 팀은 없다. 대만이 항상 강하게 나오니까 생각하고 플레이해야 한다. 그래도 우리가 부족할 건 없다. 충분히 좋은, 경쟁력 있는 팀이 될 것이다. 아시안게임서 우승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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