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유재석 만나 한 말이 화제…“위대해지려면 고생하라”

안진용 기자 2026. 6. 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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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오른쪽) CEO와 방송인 유재석

“위대해지려면 고생하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매너리즘에 빠져 허우적대는 젊은이들을 향해 일침을 놓았다.

젠슨 황은 지난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 퀴즈)에 출연했다. 이 방송은 전국 시청률 5.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올해 방송된 예능을 통틀어 최고 성적이다. ‘젠슨 황’ 효과를 톡톡히 누린 셈이다.

젠슨 황은 짧은 내한 중 짬을 내 녹화에 참여했다. 평소 K컬처에도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그는 진행자인 방송인 유재석을 알아보고 살갑게 인사를 건넸다. “MC 챔피언”이라는 상찬도 아까지 않았다.

이 날 젠슨 황은 젊은 시절, 엔비디아의 파산을 30일을 앞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한국의 용산전자상가를 전전하며 명함을 돌리고 상인들과 회식을 하던 시기를 회상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골든’과 가수 화사의 노래를 직접 언급하는 등 K컬처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보다 더 눈과 귀를 열리게 한 것은 세계 1위 시가총액 회사를 일군 그의 마인드였다. 젠슨 황은 이 날 ‘실패’와 ‘극복’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살면서 반드시 고생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위대해지려면 고생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젠슨 황은 유재석을 향해 “뛰어난 방송인이 되기까지 시도와 실패의 반복을 겪었을 것”이라면서 “나 역시 엔비디아의 얼굴이다. 회사가 실패할 때도 다들 나를 본다. 창피함이나 비판을 견딜 수 있도록 강해져야 한다. 다시 잘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젠슨 황은 ‘회복탄력성’을 언급했다. 그는 미래를 아는 것보다 강철 같은 회복탄력성이 중요하다면서 “미래를 완벽하게 아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견고한 회복력을 갖는 것은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이어 “아이들에게 스스로 분투할 기회, 실패와 극복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 그럴수록 아이들은 더 강한 회복 탄력성을 갖게 될 거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탐구하면서 자라날 것”이라며 “당신들이 깨지지만 않는다면 언젠간 행복해지고 성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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