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대통령, 올림픽공원 무력 진압 시 국민 저항”

임성원 2026. 6. 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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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시위대’ 표현에 청년 보호 강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김민수 최고위원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이재명과 경찰에 엄중히 경고한다”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모인)시민들의 평화로운 항거를 무력으로 짓밟는다면 감당하기 어려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재명이 JTBC의 보도를 인용해서 올림픽공원의 시민들을 ‘시위대’라 부르며 경찰관을 조롱하고 모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장에 한 번이라도 가보면 알겠지만 실제로 그런 일(과격시위)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설령 일부의 일탈이 있다한들 민노총 시위와 비교하면 ‘조족지혈’이다. 민노총 시위대가 경찰 두들겨패고 광화문 사거리 점령하고 패악질을 할 때 이재명이 한번이라도 민노총을 비난한 적 있나”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이재명이 진짜 대통령이라면 경찰의 시민 폭행부터 반성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 경찰은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함 반출 과정에서 다수의 시민들을 폭행했다”며 “여성과 노인들이 팔다리를 잡힌 채 들려 나갔고 집단 폭행으로 청년이 실신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재명은 이러한 경찰의 시민 폭행에 대해 사과는커녕 유감 표명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만약 좌파 시민단체가 폭행을 당했다면 당장 경찰청장 옷부터 벗겼을 것”이라며 “이재명이 거들고 나섰으니 경찰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우리 청년들과 시민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임성원 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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