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결혼하니 한 번 봐달라"…MC몽 녹취록→'원정도박' 주장 또 나왔다 [RE:뷰]

[TV리포트=민세윤 기자]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신흥 공룡'으로 불리던 거대 사단의 와해 위기 속에서, 프로듀서 MC몽(본명 신동현)이 업계 거물과 나눈 충격적인 통화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결혼을 앞두고 있으니 언론에서 빼달라"며 애원하는 목소리 뒤로, 수백억 원대 자금 횡령과 도박 의혹 주장이 다시 제기됐다.

11일 온라인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충격 단독 "저 이제 결혼합니다" MC몽 통화 녹취 원본. 소름돋는 두 얼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녹취록은 2025년 6월 26일 오후 1시경, MC몽이 한때 '아버지'라 부르며 따랐던 업계의 막후 거물 차 씨와 나눈 실제 통화 내용이다. 음성 속 MC몽은 극도로 불안한 기색을 보이며 "어르신, 저 이제 결혼합니다. 제발 저 좀 빼주세요. 차가원이 괴롭히는 거 못 참겠습니다"라며 언론 보도에서 자신의 이름을 제외해 달라고 간곡히 읍소했다.

그러나 상대방인 차 씨의 반응은 냉담했다. 그는 "네가 나를 찾아와서 이 판을 다 까놓고, 왜 이제 와서 너를 빼달라고 하냐"며 분노를 터뜨렸다. 특히 차 씨가 "네 돈 쓴 적이 없다고? 너 이 자식아, 120억 썼고 네가 도박해서 다 날린 거 맞지 않냐. 남자가 책임질 건 져야지"라고 호통을 치자, MC몽은 제대로 반박하지 못한 채 "그만하겠습니다", "멈춰주세요"라며 회피하는 태도를 보여 의혹을 증폭시켰다.

앞서 MBC 'PD수첩' 등을 통해 1,150억 원에 달하는 투자금 중 일부가 차가원 회장의 개인 계좌로 유출됐고, 이 중 120억 원 상당의 자금이 MC몽의 라스베이거스 원정도박에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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