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핫피플] 박지성, '소신 발언' 체코 감독? "그렇게 대답할 수밖에 없었을 것"...고지대 변수, "어느 정도 영향, 분명히 있어"

박윤서 기자 2026. 6. 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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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과달라하라(멕시코)] 박윤서 기자=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체코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의 인터뷰에 반박하며 후배들을 향해 애정 섞인 목소리를 냈다.

박지성은 체코와의 경기를 하루 앞둔 11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베이스캠프 치바스 벨레 베르데를 찾아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 후배들을 응원했다.

이날 박지성이 모습을 드러내자, 국내는 물론이고, 체코, 멕시코 등 외신 기자들까지 상당한 관심을 내비쳤다. 이에 박지성은 예고에 없던 즉석 인터뷰에 임하며 열띤 호응에 화답했다. 

특히 박지성은 최대 변수로, 떠오른 고지대 환경 등에 관해 냉정한 어조로 소신을 밝혔다. 이는 고지대 변수를 부정한 코우베크 감독의 의견과는 정면으로 충돌하는 내용이다.

이번 대회 홍명보호가 1, 2차전을 치르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은 해발 1,570m 지점에 있다. 이에 대표팀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6일까지 비슷한 고도와 환경을 구축 중인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사전캠프를 진행하며 적응도를 높였다.

반면 체코의 경우 평범한 지대에 위치한 미국 텍사스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경기 전날이 되어서야 과달라하라에 도착했다. 대표팀과 정반대 접근법으로, 고지대서 호흡하는 시간 자체를 최대한 줄이겠단 목표 아래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박지성은 "그간 멕시코가 홈에서 거둔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고지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팀은 어느 정도 분명히 영향이 있었다"라며 "대표팀은 그 부분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고지대 적응 변수를 부정한 체코 코우베크 감독의 발언과 관련된 질문이 쏟아졌다. 박지성은 "그렇게 대답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내일 경기에 앞서 영향이 있고, 지장이 있을 것 같다곤 이야기할 수 없다"고 답했다.

계속해서 "체코전서 잘 준비해 경기한다면 충분히 원하는 결과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A조는 모두가 1위로 올라갈 수도 있고, 반대로 어떤 팀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수 있다. 그만큼 치열하고 팽팽한 경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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