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김익환 "AI로 뭘 만들지부터 고민해야"
활용관점 전환 및 국내 인프라와의 결합 필요성 강조
![2026 코리아타임스 포럼에서 발언 중인 김익환 부회장. [제공=한세실업]](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1/552793-3X9zu64/20260611172402300uddh.jpg)
"AI(인공지능)로 무엇을 만들지부터 고민해야 한다.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며 경쟁력을 키우는 동시에 추가자산 구축에 힘써야 한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최근 진행된 '2026 코리아타임스 포럼'에 연자로 나서 AI 시대를 맞아 대대적인 관점 전환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패션 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 한세실업에 따르면, 이 회사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3년부터는 AI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생성형 AI를 의류 기획과 디자인 전반에 접목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는 대부분의 디자인 프로세스에서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빠르고 다양한 디자인 제안이 가능해졌다는 게 이 회사 설명이다. 또한 이런 3D(3차원) 및 AI 기반 디자인 역량이 미래 의류시장 연구의 토대가 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세실업은 디지털 전환(DX)에도 집중하고 있다. 임직원의 업무 혁신을 위해 지난 2024년 임원과 부서장을 대상으로 챗지피티(챗GPT) 활용법 등의 이론 중심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그는 AI 기반 초개인화 시대 차별화 전략 추진을 당부했다. 결국 기업의 데이터 역량 강화가 핵심이라는 얘기다.
김 부회장은 "글로벌 선도기업들은 AI를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핵심 축으로 삼았다"면서 "K뷰티는 프리미엄 품질과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고 K콘텐츠는 장기 IP(지식재산권)와 미개척 장르 발굴을 통해 자산을 축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존 사고에서 벗어나 우리가 세계적 수준으로 구축한 국내 제조·반도체 인프라와 AI 결합해야 한다"며 "AI 혁신 비전을 전사적으로 실현해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패션기업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신아일보]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