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관왕' 유재석, 흔들리는 '국민 MC' 속내 고백…"사실 매주 일희일비" [RE:뷰]

[TV리포트=최민준 기자] 대한민국 예능계를 대표하는 국민 MC 유재석이 통산 21회 대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고도 매주 방송 성적과 시청률에 치열하게 고민하는 인간적이고 진솔한 속내를 고백했다.

유재석은 지난 11일 채널 '뜬뜬'에 공개된 미니 핑계고 영상에서 그룹 보이넥스트도어 멤버들과 만나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멤버들은 프로듀서 지코가 평소 트로피나 결과에 연연하지 말라고 조언하면서도 막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으면 그 누구보다 먼저 신나서 사진을 찍는다고 유쾌하게 폭로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사실 그런 거에 흔들리지 말자고 스스로 많이 다지는데 노력의 결과니까 집착하면 안 되는데 흔들리지 않을 수 없다"며 깊이 공감했다.

대상을 그토록 많이 받았는데도 성적에 흔들리냐는 질문에 유재석은 "매주 흔들린다. 매주 일희일비한다"고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작진과 같이 '이거 왜 이렇게 안 되지?'라며 괴로워하고 좋으면 좋아한다. 안 그런 척하는 거지 다 그럴 수밖에 없다"며 "계속해서 안 되면 안 되는 이유를 찾고 우리가 무슨 실수를 했는지 알아야 발전이 있다"고 철저한 프로 정신을 드러냈다.

이처럼 늘 최고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고뇌하는 유재석은 넷플릭스 예능 '유재석 캠프'를 통해서도 시청자들과 깊은 감동을 나누고 있다. 최근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비인터뷰 영상에서 그는 캠프 마지막 날 텅 빈 촬영장을 보며 느낀 헛헛하고 아쉬운 감정을 전했다.
특히 과거 SBS '패밀리가 떴다'에서 현실 남매 케미로 큰 웃음을 주었던 이효리와의 재회에 대해 "아침에 얼굴 부은 모습을 오랜만에 보니 반가웠고 좀 찡했다"면서 "그때의 효리와 지금의 효리가 다르다 보니 그때 생각이 많이 났다"고 다소 뭉클했던 심경을 전했다. 늘 정상을 지키면서도 결코 안주하지 않고 매 순간 진심을 다하는 그의 행보에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뜬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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