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출시 후 넥슨 대표게임으로 자리 잡아 배찌·다오 등 넥슨 캐릭터 인기의 시작점 넥슨, 버블파이터 등 장수 IP 과감히 정리
넥슨 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 [출처 = 넥슨]
2000년대 넥슨의 인기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장수 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가 오는 8월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카트라이더’와 ‘버블파이터‘에 이어 넥슨의 장수 지식재산권(IP)이 잇따라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넥슨 ‘크레이지 아케이드’ 운영진은 11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2026년 8월 13일을 끝으로 크레이지 아케이드 서비스가 종료된다”고 밝혔다.
2001년 서비스를 시작한 ‘크레이지 아케이드’는 이용자가 캐릭터를 골라 물풍선으로 상대방 캐릭터를 을 가두면서 즐기는 아케이드 게임으로, 메이플스토리와 함께 2000년대 넥슨의 인기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게임으로 꼽힌다.
크레이지 아케이드에서 등장했던 게임 캐릭터인 배찌, 다오, 우니, 마리드와 같은 캐릭터 또한 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기도 했다.
다만 넥슨이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면서 크레이지 아케이드는 25년 만에 운영을 멈추게 됐다.
크레이지 아케이드 서비스 종료 공지 [출처 = 넥슨]
넥슨은 공지와 함께 유료 재화를 구매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환불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올해 3월 11일부터 6월 11일까지 구매한 유료 상품 대상이며, 환불 신청 기간은 9월 16일까지다.
게임 운영진은 “그간 크레이지 아케이드와 함께해 주신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넥슨은 사업 체질 개선을 위해 장수 게임이라 하더라도 과감히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고 있다. 대표작 ‘카트라이더’ 후속작으로 선보였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서비스는 지난해 종료했으며, ‘크레이지 아케이드’ IP 기반으로 제작됐던 슈팅 게임 ‘버블파이터’는 오는 24일 서비스를 접는다.
올해 넥슨 일본법인 회장으로 선임된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 또한 전 제품 포트폴리오를 검토하고, 수익성이 부진한 프로젝트는 규모를 재조정하거나 정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