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 올려주세요” KIA 아나운서, 결국 한화·팬들에 사과

이선명 기자 2026. 6. 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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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스더가 KIA-한화전 중계 화면을 올리며 적은 인스타그램 스토리. 신에스더 인스타그램

KIA 경기를 진행하는 아나운서 신에스더가 한화 투수 김서현과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앞서 올린 게시물이 타팀 선수 조롱이라는 지적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신에스더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제가 어제 올린 인스타 스토리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셨을 김서현 선수와 한화 팬여러분께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스포츠 아나운서로 일하면서 조심했어야 했는데, 방송에서 한화와의 맞대결로 인해 강도 높은 벌칙이 걸려있던 상황이라서 경솔하게 이야기했던 것 같다”며 “이 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와 함께 자신에게 전달된 비방성 메시지를 공유한 뒤 “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이야기는 겸허히 수용하겠다”면서도 “다만 이러한 비방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은 자제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신에스더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IA가 한화에게 3-4로 뒤진 9회 상황의 중계 화면을 캡처해 올리며 “김서현 올라달라”는 게시글을 공유했다.

김서현은 한화 마무리 투수지만, 올 시즌 제구 난조로 부진했던 상황이다. 이를 두고 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1군에 자주 없던 선수를 조롱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외에도 중계 아나운서로 부적절했다는 지적 또한 이어졌다. 비판이 쏠리자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댓글창을 닫았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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