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산하 기관 5곳 대표 자리 새로 채워질 듯
새 시장 임기 시작 후 임명 추진

강기윤 창원시장 당선자가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면서 공석이었던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창원산업진흥원 원장, 창원복지재단, 창원FC 등 5곳 대표 자리가 새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지방공기업인 창원시설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1월 전임 김종해 이사장이 건강상 사유로 퇴직하면서 공석이다. 이경균 창원시설공단 경영본부장이 직무대행을 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창원시는 공모 절차를 거쳐 김철환 전 서부내륙고속도로 사장을 후보자로 추천했지만 창원시의회가 인사청문회에서 '부적합' 결론을 냈다. 시가 이 결과를 받아들이면서 이사장 자리는 17개월째 공석이다. 신임 시장이 들어서면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후보자 공개 모집, 서류심사·면접·추천,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빨라도 9월께 임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4년 7월 제정된 '창원시 출자·출연 기관의 장 및 임원의 임기에 관한 조례'에 따라 출자·출연 기관장은 시장이 새로 선출되면 임기가 남아있더라도 신임 시장 임기 개시 전날에 그 임기가 종료된다. 불필요한 인사 갈등을 방지하고 원활한 시정을 도모하고자 도입된 이 조례에는 창원시장이 임명하는 출자·출연기관장인 △창원산업진흥원 △창원문화재단 △창원복지재단 △창원FC 4곳이 적용된다.
시장이 임명하지 않거나 임기를 따로 정하고 있는 출자·출연 기관 장은 조례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마산해양신도시㈜, 창원자족형복합행정타운㈜ 등 사업을 위해 만들어진 특수목적법인인 출자 기관도 해당되지 않는다.
애초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 원장 임기는 이달 30일까지, 홍재식 창원복지재단 이사장 임기는 9월 22일까지다.
창원문화재단은 지난해 5월부터, 창원FC는 지난해 12월부터 각각 대표이사 임기 만료 이후 임기 연장을 하지 않고 지금까지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다만, 출자·출연 기관장 임기는 인수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해 신임 시장이 새로운 출자·출연기관장을 임명하기 전까지는 연장될 수도 있다.
지방공기업인 창원레포츠파크는 지방공기업법, 출연기관인 창원시정연구원은 지방자치단체 출연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기가 보장된다.
예상원 창원레포츠파크 이사장은 2024년 11월부터 내년 11월까지 3년간 임기다. 황인식 창원시정연구원장도 2024년 11월 임기를 시작해 내년 11월까지 3년 임기가 유지된다.
한편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창원레포츠파크 이사장, 창원시정연구원 원장, 창원산업진흥원 원장, 창원복지재단 이사장,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창원FC 대표이사는 창원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인사청문대상자다.
/우귀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