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적극 행정 문화 만들겠다”…인수위 파견 공무원과 첫 상견례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이 ‘민선 9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인수위)’에 파견나온 인천시 공무원들과 첫 상견례를 갖고 적극적인 행정과 실무 중심의 소통을 당부했다.
11일 인수위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송도국제도시 G타워 브리핑룸에서 파견 공무원 30명과 첫 상견례를 했다. 파견 공무원들은 앞으로 미래산업·동반성장·시민행복·시정기획 등 각 분과에 배치돼 인수위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산업분과는 박 당선인이 미래 성장 전략으로 내세운 ‘ABC+E’ 공약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공지능(AI)과 바이오, 콘텐츠, 에너지 분야를 비롯해 물류와 커넥티드카, 기후·뿌리산업 등 인천의 미래 먹거리 산업 전반을 살펴볼 예정이다. 동반성장분과는 원도심 활성화 공약인 ‘제물포·문학·부평(제문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도시·주거와 교통, 문화콘텐츠 분야를 담당한다. 시민행복분과는 보건복지와 여성·가족·노인, 노동·청년·안전, 교육·사회적경제 등 시민 삶과 밀접한 정책을 다룬다. 시정기획분과는 조직개편과 재정 운영, 생산적 금융 분야를 맡아 민선9기 시정 운영의 큰 틀을 설계할 계획이다.
박 당선인은 이날 “인천 공무원을 대표해 일하러 온 만큼, 공약 등이 인천 시정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 함께 적극 행정을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도록 하겠다”며 “그동안 서랍 속에 숨겨둔 아이디어나 꼭 해야 할 과제가 있다면 제안도 해달라”고 강조했다.
상견례에서는 파견 공무원들의 업무 적응과 원활한 소통을 위한 건의도 이어졌다. 한 공무원은 “업무를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조금만 주면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수위원들과 소통하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사법원 유치 과정에서 보여준 것처럼 공무원의 역량과 정치력이 합쳐지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당선인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더욱 효율적으로 발전하는 인천, 우리 아이들이 머물 수 있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는 이날 상견례를 시작으로 분과별 1차 회의를 열고 민선9기 공약과 민선8기 주요 사업에 대한 업무보고에 착수했다. 인수위는 시가 정리한 240여개의 공약을 검토하며 실현 가능성과 우선순위를 점검한 뒤 공약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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