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도 행복도시 배운다…신행정수도 개발 모델로 주목

곽우석 기자 2026. 6. 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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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타르 과밀 해소 위해 행복도시 벤치마킹
실무진 방문해 도시계획·정주 전략 살펴봐
몽골 도시개발건설주택부 오드바야르 국장 일행이 행복도시를 방문했다. 행복청 제공

몽골 신행정수도 개발 모델로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주목받고 있다. 수도 울란바타르의 과밀 해소를 추진 중인 몽골 정부가 행정수도와 위성도시 건설 해법을 찾기 위해 세종시를 찾았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1일 몽골 도시개발건설주택부 오드바야르 국장 일행이 세종 행복도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몽골은 수도인 울란바타르의 인구 집중과 과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신행정수도 '하르허롬(Kharkhorum)'과 수도권 위성도시 '훈누(Hunnu)' 개발을 국가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행복도시의 도시개발 경험을 벤치마킹하려는 몽골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 몽골에서는 한국의 도시 인프라와 주거단지 조성 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의 도시개발 협력은 그동안 고위급 교류를 중심으로 이어져 왔다. 지난해 5월에는 바트바야르 문후 훈누 개발행정청장이, 같은 해 8월에는 후렐바타르 남다바 대통령실 수석보좌관과 할타르 루브산 하르허롬 시장 등이 행복청을 방문한 바 있다.

이번 방문단은 기존 고위급 교류의 연장선에서 실제 도시 설계를 담당하는 전문가와 엔지니어 등 실무진 중심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행복도시 홍보관에서 도시 개발 과정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토지이용계획과 정주 여건 조성 전략, 도시 기반시설 구축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오드바야르 국장은 "행복도시 건설 노하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몽골 신도시 개발사업에서 양국 간 협력과 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몽골 정부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의 몽골 신도시 개발시장 진출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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