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세계人제주 외국인 커뮤니티 제전' 13일 열린다

진주리 기자 2026. 6. 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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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동해변공연장서…다문화 화합의 장 마련
'2026 세계人제주 외국인 커뮤니티 제전(The 2026 Jeju Expats Festival)'이 13일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제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문화축제인 '2026 세계人제주 외국인 커뮤니티 제전(The 2026 Jeju Expats Festival)'이 13일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헤드라인제주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제주에 정착해 생활하는 외국인들이 직접 행사 준비와 운영에 참여해 다양한 문화와 공동체 가치를 공유하는 축제로 꾸며진다.

행사는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 해변공연장 광장에서는 외국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플리마켓과 세계문화 체험 프로그램, DJ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플리마켓에서는 각국의 전통과 감성을 담은 공예품과 소품들이 판매되며, 방문객들은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세계문화 예술체험 프로그램에서는 각국 문화를 반영한 소품 만들기와 참가자들이 함께 작품을 완성하는 컬러링 프로젝트 등이 진행된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DJ파티도 다시 마련된다. 미국 출신 DJ 진 제이(Jin Jay)와 영국 출신 DJ 로빈 리(Robin Lee)가 듀오로 참여해 오후 6시까지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 공연은 오후 6시부터다. 제주빌레앙상블이 제주의 자연과 감성을 담은 크로스오버 공연으로 축제의 막을 연 뒤 외국인 참가자들의 뮤직 페스티벌이 이어진다.

올해 무대에는 미국과 캐나다, 영국, 뉴질랜드, 베네수엘라, 이집트, 모로코, 키프로스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외국인들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록과 레게, 소울,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각국의 문화와 개성을 관객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를 함께 준비한 외국인 참가자 대표 알렉시스 조이는 "제주는 세계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 만나 서로의 문화를 나누며 살아가는 공간"이라며 "이번 축제가 다양한 문화권 주민들의 창의성과 공동체 정신을 함께 기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