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형준·오원석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승선...마무리 박영현도 발탁

조승화 2026. 6. 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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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명단 공개 기자회견서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프로야구 KT 위즈 투수 소형준·오원석·박영현이 아시안게임 엔트리에 승선했다.

KBO는 1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 국가대표 선수 24명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은 투수 11명·포수 2명·내야수 7명·외야수 4명으로 구성된 가운데 KT는 선발투수 소형준과 오원석, 마무리투수 박영현이 이름을 올렸다.

소형준은 이날 현재 올 시즌 7경기서 평균자책점 3.69에 3승으로 호투하며 첫 아시안게임 출전 기회를 얻었다.

그동안 소형준은 각종 국제대회서 대표팀의 핵심 투수로 활약했지만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대회를 앞두고 팔꿈치 수술을 받아 출전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그 아쉬움을 털게 됐다.

소형준은 어깨 부상으로 5월 5일 등판을 마지막으로 자리를 비웠지만,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은 "비교적 경미한 부상이고 2군서 실전에 복귀했음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오원석은 꾸준히 선발투수로 경험을 쌓은 좌완 투수라는 점에서 대표팀에 합류했고 2023년 대회서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은 박영현은 이번 대회서도 태극마크를 달았다.

본래 승선이 유력했던 외야수 안현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한 공백기가 길어져 다음을 기약했다.

SSG는 투수 조병현·포수 조형우·내야수 정준재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서 활약한 조병현은 박영현과 함께 대표팀의 8·9회를 책임질 전망이다.

조형우는 올 시즌 타격서는 타율 0.244로 인상적인 성적은 아니지만 수비서 높은 평가를 받아 국가대표 안방마님으로 나서고, 현재 3할 이상의 타율을 보이고 있는 정준재는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밖에 곽빈(두산 베어스)·노시환(한화 이글스)·문보경(LG 트윈스)이 와일드 카드로 대표팀에 합류했고 지난 대회서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은 김주원(NC 다이노스)·김지찬(삼성 라이온즈)·윤동희(롯데 자이언츠)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대회 4연패를 달성한 야구 국가대표팀은 이번 대회서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조승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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