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포모사, 베트남 내 ‘APP13007’ 상용화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

김지완 2026. 6. 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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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년 1월 한국에 이어 베트남 내 상용화 계약을 통한 파트너십 확대
- 글로벌 안과 시장 경쟁력 강화 기대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삼일제약(000520)은 삼일제약 베트남 법인과 대만 소재 제약사 포모사(Formosa)간 ‘클로베타솔 프로피오네이트 점안 현탁액 0.05%(APP13007)’의 베트남 시장 독점 유통 및 판매 권한을 확보하는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일제약 베트남 점안제 CMO 공장 (사진=삼일제약)

1947년에 설립된 삼일제약은 다양한 치료 분야에 걸쳐 제품을 생산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제약회사 중 하나로 특히, 안질환 치료 분야에서의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삼일제약은 안과 치료제 분야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 애브비, 니콕스, 떼아 등 글로벌 기업들과 오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에는 계약금, 규제 승인 관련 마일스톤 및 계약 기간 동안의 로열티 지급이 포함되며, 구체적인 내용은 양사간의 합의에 따라 비공개이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APP13007’은 안과 수술 후 염증 및 통증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특허 받은 혁신 의약품이다. 주성분은 강력한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인 ‘클로베타솔 프로피오네이트’로, 포모사의 독자적인 APNT® 나노입자 제형 플랫폼에서 개발됐다.

미국 FDA와 캐나다 보건부의 승인을 받은 ‘APP13007’은 간편하고 쉬운 복용법(14일 동안 하루 두 번)으로 염증과 통증을 빠르고 지속적으로 완화시키는 특징을 가졌다.

미국 안과 전문의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APP13007’ 처방의 주요 요인으로 빠른 통증 완화(수술 후 4일 이내 약 80%가 통증 없음)와 낮은 부작용 발생률(2% 미만)이 꼽혔다.

베트남의 백내장 수술 건수는 연간 30만 건에 달하며, 전체 시장 수요는 매년 5%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IQVIA의 2024년 매출 데이터에 따르면, 베트남의 안과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시장은 연간 총 426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포모사의 에릭 고 CEO는 “삼일제약과 다시 한번 협력해 주요 지역에서 환자들이 안과 수술 후 더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삼일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안과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서 삼일제약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삼일제약의 허승범 대표이사는 “2026년 1월, ‘APP13007’의 국내 독점 유통 판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베트남 시장의 독점 유통 판매 계약 체결로 양사 간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됐다. 한국뿐 아니라 베트남 시장에서도 승인 및 출시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해 글로벌 안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완 (2pa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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