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니어클럽 종사자 1900명 경주 집결…노인일자리 해법 모색

황기환 기자 2026. 6. 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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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케이호텔 경주서 직무교육·사례 공유 프로그램 진행
변화하는 노인복지 정책 대응 위한 실무 전문성 제고
경주시, MICE 산업 활성화 및 복지 관심 확대 기대
▲ 2026 한국시니어클럽 전국 종사자 워크숍이 10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열린 가운데, 전국시니어클럽 종사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 빈곤 해소와 활기찬 노후 지원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노인일자리 창출의 최일선을 책임지는 전국 현장 활동가들이 경주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주관으로 지난 10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개막한 '2026년 한국시니어클럽 종사자 워크숍'에는 전국 각지의 시니어클럽 종사자 1900여 명이 참석해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워크숍은 고령층의 사회 참여를 이끄는 핵심 인프라인 시니어클럽 종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변화하는 노인 복지 정책에 발맞춰 실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혁준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신명희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장, 김수영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정책적 무게감을 더했다.

워크숍은 노인일자리 사업 고도화를 위한 전문 직무 교육과 현장 갈등 해결을 위한 화합 프로그램으로 밀도 있게 구성됐다.

지방 일선 현장에서 참석한 한 시니어클럽 관계자는 "전국의 동료들과 만나 지역별 우수 사업 사례를 공유하면서 현장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얻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회복지 전문가들은 이 같은 대규모 전국 단위 행사의 유치가 경주 지역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와 더불어 소외계층 복지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을 환기하는 공익적 파장이 크다고 분석한다.

수천 명의 방문객이 도심에 체류하면서 침체한 복지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최혁준 경주시 부시장은 환영사에서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권익 증진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종사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워크숍이 일자리 사업의 도약을 이끄는 소통과 연대의 장이 되길 바라며, 경주시도 촘촘한 노인 복지망을 다지는 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