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옌청 차출 요청 받은 한화, AG 기간 선발 공백 우려 커지나
황희정 기자 2026. 6. 11. 16:05

한화이글스가 대만야구협회로부터 왕옌청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 요청을 받으면서 시즌 막판 선발진 운영에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11일 한화에 따르면 대만야구협회는 최근 왕옌청의 아시안게임 대표팀 파견 가능 여부를 묻는 공식 공문을 보내왔다.
왕옌청은 올 시즌 한화 유니폼을 입고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3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하며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를 기록하며 다소 주춤했지만, 시즌 초반 안정적인 투구로 아시아쿼터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왕옌청이 대표팀에 합류할 경우 한화는 아시안게임 기간 적지 않은 전력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이날 발표된 한국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에는 한화는 노시환과 문현빈이 포함됐다. 두 선수 모두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이어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아시안게임 야구 경기는 9월 21-27일까지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리며, KBO리그는 대회 기간에도 중단 없이 진행된다. 왕옌청이 대만 대표팀에 선발되고, 노시환·문현빈까지 대표팀에 차출될 경우 한화는 선발 투수와 중심 타선 자원을 동시에 비워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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