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 1R 4번 홀서 “1~3번 홀서 사용 확인돼” KGA 대회선 금지
박현경이 11일 경기 양주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1번 홀 두 번째 샷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제공=KGA
박현경이 한국여자오픈 첫날 거리측정기 사용으로 실격했다.
박현경은 11일 경기 양주의 레이크우드CC(파71)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5억 원) 1라운드 4번 홀 플레이 중 실격 처리됐다.
대회를 주관하는 대한골프협회(KGA)는 “협회 관계자로부터 제보를 접수했고 선수에게 확인 후 실격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한국여자오픈은 해외 메이저 대회와 동일한 로컬룰 모델 G-5가 적용된다. 라운드 동안 플레이어는 전자식 거리측정기를 사용해 거리에 관한 정보를 얻어서는 안 된다”며 “박현경 선수는 1번부터 3번 홀까지 거리측정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고 선수도 이를 인정해 실격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박현경은 1번 홀 버디를 잡아 1언더파로 순항하고 있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경기 중 거리측정기 사용이 허용되지만 KGA 대회는 금지하고 있다. 한국여자오픈은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이기는 해도 대회 주관은 KGA가 맡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시 거리측정기 사용을 허용하지만 미국골프협회(USGA) 주관의 US 여자오픈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왕쯔쉬안(중국)도 이날 1번 홀에서 거리측정기 1회 사용이 확인돼 2벌타를 받았다. 첫 번째 위반이면 2벌타, 두 번째는 실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