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중국 우한서 ‘미래도시 해법’ 모색

강성수 2026. 6. 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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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로봇·스마트공장 ‘벤치마킹’
“세계적 미래차 선도도시 도약 준비”
광곡 공중열차 시승. /제공=광주시

강기정 광주시장 등 광주시 대표단이 중국 우한시를 찾아 자율주행과 로봇 등 미래산업 현장을 둘러보며 ‘광주형 미래도시’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광주시 대표단은 10~11일(현지시간) 이틀간 우한의 국가 지능형 커넥티드카(ICV) 시험 실증단지를 비롯해 샤오미 스마트공장, 광곡 공중열차, 휴머노이드 로봇센터 등을 방문했다.

2007년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 이후 19년째 교류를 이어온 양 도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미래산업 분야 협력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샤오미 스마트 공장 시찰. /제공=광주시

대표단이 찾은 ICV 실증단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무인 자율주행 구역으로 꼽힌다. 총연장 3380㎞의 개방도로에서 로보택시 등 자율주행차 수백 대가 실제 시민들의 이동 수단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원격제어와 5G 기반 차량통신 기술 등이 적용되고 있다.

시는 오는 2028년까지 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현대자동차와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라이드플럭스 등과 함께 자율주행차 200대를 활용한 대규모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도시 전역을 시범운행지구로 활용해 실제 도로 환경에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검증한다는 구상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센터 시찰. /제공=광주시

대표단은 이와 함께 자동화율을 높인 샤오미 스마트공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혁신 사례를 살폈고, 무인 공중열차와 휴머노이드 로봇센터를 방문해 미래 교통과 로봇 기술의 상용화 현황도 확인했다.

강기정 시장은 “우한의 사례를 통해 미래산업 육성은 기술 개발을 넘어 실증과 상용화, 도시 적용까지 연결하는 실행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광주도 AI와 모빌리티, 반도체, 로봇 산업을 중심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성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