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5년 폐암 투병기 공개 “옆구리 절제해 폐 꺼내”

강주일 기자 2026. 6. 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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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5년’ 이혜영, 유튜브로 대중 앞 복귀
“건강이 곧 행복, 더 솔직해진 나를 만나달라”
가수 출신 화가 이혜영

배우 겸 화가 이혜영이 5년간의 암 투병을 이겨내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로운 소통을 시작한다.

이혜영은 11일 SNS인스타그램에 길었던 투병 생활 이후의 심경 고백과 함께 복귀 소식을 직접 알렸다.

이씨는 “오랜만이다. 제가 이렇게 짠하고 다시 나올 수 있을지 몰랐죠?”라는 특유의 밝은 인사로 운을 뗐다. 이어 “암 투병을 했던 5년간 제 생활이 궁금하셨죠? 그 시간을 지나면서 많은 것들이 사라졌고, 또 많은 것들이 새로 생겼다”라며 지난 5년의 세월을 회고했다.

이혜영 인스타그램 캡처

이혜영은 영상에서 “제가 많이 아팠었지 않나. 아시는 분도 모르시는 분도 있을거다”라면서 “옆구리로 폐를 절제해서 꺼냈기 때문에 이 옆구리에 상처가 굉장히 많다. 시술도 많이 하고 주사도 많이 맞았다”고 했다.

옆구리 상처를 보여준 그는 퉁퉁 부은 눈에대해서도 설명했다. 이혜영은 “여기서 유착이 되고 통증이 머리까지 올라온다. 그래서 갑자기 증상이 눈으로 온거다. 눈이 이렇에 안이쁘면 속상하다. 나는 눈 때문에 많이 좌절했다. 눈이 많이 붓거나 피곤해보여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주사를 또 많이 맞고 그러는 과정에서 혈관들이 약해진거다. 그래서 흉터도 많이 남고, 온 몸이 많은 상처와 흉터들이 많다. 많이 속상하고 힘들지만 이겨내고 열심히 해보겠다. 저 다시 세상밖으로 나가보려고 한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혜영은 “그동안 제가 배운 건 하나다. 건강하다는 것, 그 자체가 행복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오늘 뭘 먹었는지, 어디를 걸었는지, 무엇에 웃었는지. 예전엔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지금은 전부 다 감사하다”라고 진솔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유튜브 채널 개설 소식을 전하며 팬들과 함께 나눌 앞으로의 삶에 대한 벅찬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여러분! 또 다른 행복을 찾아서 함께 모험을 떠나보자. 벌써부터 설레고 너무 재밌다. 함께 살아보자”라며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했다.

특히 이혜영은 “화려했던 이혜영 말고, 더 솔직해진 이혜영을 만나러 와주세요”라고 당부하며, 한층 깊어지고 진실된 모습으로 팬들과 마주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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