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탈퇴' 박재범 "내가 공식적으로 들어갈 것"…롱샷 논란에 입장 발표 [RE:스타]

강지호 2026. 6. 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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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가수 박재범이 자신이 제작한 보이그룹 롱샷(LNGSHOT)을 둘러싼 팬들의 우려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박재범은 11일 자신의 계정에 "다음에는 내가 롱샷에 공식적으로 가입할 것"이라며 "원래부터 그게 내 목표였고 누구도 날 막을 수 없다. 회사를 세운 것도, 그룹을 만든 것도 나"라는 글을 업로드했다.

이어 "나는 이 일을 20년 동안 해왔다. 누가 더 잘 알겠느냐"며 "온라인에서 그려지는 모든 서사들은 현실에서 아무 의미가 없다. 음악과 이들의 여정을 즐겨 달라. 아니면 옆에서 구경만 해라"고 덧붙였다.

최근 박재범은 롱샷과 함께 두 번째 믹스테이프 '4SHOBOIZ Vol.2 : 4SHOVILLE' 활동을 진행하며 음악방송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무대 구성과 연출 과정에서 롱샷보다 박재범이 더 부각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일부 무대에서는 멤버들이 소품을 정리한 뒤 박재범이 등장하거나, 무대 중앙과 엔딩 장면을 박재범이 맡는 연출이 이어졌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프로듀서보다 멤버들이 더 주목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논란은 음악적인 부분으로도 이어졌다. 첫 번째 믹스테이프에서 일부 작업에 참여했던 박재범은 이번 작품에서 전곡의 작사·작곡·편곡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일부 팬들은 롱샷의 강점으로 꼽히던 자체 프로듀싱 그룹 이미지가 희석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드러냈다.

여기에 박재범과 롱샷이 함께하는 해외 투어 계획까지 공개되면서 그룹의 독자적인 활동 비중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지고 있다.

박재범은 최근 채널 '아이즈매거진'에 출연해 16년 만에 2PM 탈퇴 당시를 언급하며 "그냥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밖에 없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실례와 피해를 끼쳤다"고 팀 탈퇴 이후의 심정을 털어놓은 바 있다.

그룹 활동과 탈퇴, 성공적인 솔로 경력까지 있는 박재범의 지원 속 탄생한 4인조 보이그룹 롱샷(오율, 률, 우진, 루이)은 올해 1월 데뷔했다. 데뷔 이후 멜론 HOT100 최고 순위 12위를 기록했으며,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3억 회를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목 받고 있는 신예인 만큼 그룹의 독립성과 박재범의 영향력 사이 롱샷의 균형을 둘러싼 팬들의 관심 역시 계속될 전망이다.

강지호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MBC '음악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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