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장애인 육상 국가대표 선발전 개막…나고야 향한 열전
국내 최고 권위 장애인 육상대회…스포츠도시 구미 위상 강화

2026 나고야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 태극마크를 향한 전국 장애인 육상 선수들의 뜨거운 경쟁이 구미에서 펼쳐진다.
구미시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제20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 및 제3차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육상연맹과 경북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북도장애인육상연맹, 구미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임원, 대회 관계자 등 55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100m, 5000m를 비롯해 멀리뛰기, 높이뛰기 등 트랙·필드 종목으로 진행된다.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며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6 나고야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만큼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경기규정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경기규칙을 적용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장애인 육상대회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장애인 육상 발전과 우수 선수 발굴의 산실로 자리매김하며 대한민국 장애인 스포츠 경쟁력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구미시는 지난해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전국 규모 장애인 체육대회까지 유치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시는 선수단 이동 지원과 경기 운영, 안전관리 등 대회 전반에 행정력을 집중해 성공 개최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박흥식 대한장애인육상연맹 회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구미에서 제20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한민국 장애인 육상을 대표하는 전국 규모 대회가 구미에서 열리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대회가 우수 선수 발굴과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참가 선수단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