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사옥 설계사가 성수동에?"…삼성물산, 성수3지구 수주 승부수

박순원 2026. 6. 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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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성동구 성수3지구 재개발 사업 수주를 위해 글로벌 건축설계사 포스터+파트너스(Foster+Partners)와 협업에 나선다. 초고층 랜드마크 설계를 앞세워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삼성물산은 11일 성수3지구 재개발 단지를 하이엔드 랜드마크로 조성하고자 영국 건축설계사 포스터+파트너스와 협업한다고 밝혔다.

포스터+파트너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 파크와 영국 런던 시청사, 홍콩 HSBC 본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ICD-브룩필드 플레이스 등 세계 주요 도시의 건축물 설계를 담당했다.

삼성물산은 앞서 시공권을 따낸 강남구 압구정4구역 재건축에서도 포스터+파트너스와 협업하기로 했다.

양사는 성수3지구에서 최고 250m 높이 한강변 초고층 단지에 요구되는 구조 안전성과 조망, 채광, 프라이버시 등을 검토하고 외관 상징성과 내부 공간 효율성을 모두 확보한 설계를 제안할 계획이다.

성수3지구가 한강과 맞닿은 면이 약 250m로 짧은 상황을 고려해 정밀 조망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모든 조합원이 양질의 한강 조망을 확보하게 하는 데도 설계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성수3지구는 한강과 서울숲의 자연환경, 성수동의 문화적 가치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결합한 서울의 핵심 정비사업지"라며 "양사가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초고층 설계와 기술력, 차별화된 주거 상품 등을 집약해 성수동 최고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 기자 ssun@dt.co.kr

성동구 성수3지구 전경. [삼성물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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