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체코전 광고 60억원 완판…지상파 월드컵 유일 중계 효과?

전종휘 기자 2026. 6. 1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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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 “가상광고도 조기 완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사포판/연합뉴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12일 오전(한국시각)에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체코 조별리그 1차전 지상파 광고가 완판됐다고 11일 밝혔다.

지상파방송사 광고 판매를 대행하는 코바코는 이날 자료를 내어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경기인 체코전 광고를 약 60억원 규모로 완판했고 34억원 규모의 가상광고도 조기 완판했다”고 밝혔다. 지상파방송사 가운데 유일하게 월드컵을 중계하는 한국방송(KBS) 생중계 앞뒤로 붙는 광고가 다 팔렸다는 얘기다. 통상 대회가 열리기 몇달 전부터 프로그램 제작과 광고 판매가 이뤄져 온 관행과 달리 한국방송은 중계권을 가진 제이티비시(JTBC)와의 지난한 협상 끝에 대회 개최 50여일을 앞두고 140억원에 사는 것으로 재판매 협상을 마무리한 바 있다.

체코전 주요 광고주는 자동차·금융·식음료·전자·생활소비재 등 전통 주력 업종뿐만 아니라 럭셔리·건강관리 등 기존 지상파 스포츠 광고에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크지 않은 업종의 업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바코는 “최초 판매 목표를 케이비에스가 월드컵 중계권 확보에 투입한 약 140억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설정했으며, 현재 해당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전체 판매 규모는 대회 종료 뒤 최종 집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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