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로보틱스 사업 강화…'AX 팩토리' 구현 나선다
인공지능, 디지털트윈 기술 활용한 자율 제조·물류 현장 완성 목표

현대위아가 물류로봇과 주차로봇, 협동로봇 등 로보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AX 팩토리(AI Transformation Factory)' 구현에 나선다. AX 팩토리는 인공지능(AI) 전환과 로봇을 통해 일주일 내내 24시간 가동 가능한 지능형 자율 공장을 의미한다. AX팩토리에서는 AI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이용해 로봇이 최적화된 경로로 생산을 지원한다. 현대위아는 오랜 기간 제조물류 현장에서 축적한 로보틱스 경험을 살려 AX팩토리를 실현해 나간다는 목표다.
현대위아는 이를 위해, 로봇과 관제, 운영 기술을 결합한 제조·물류 자동화 체계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AI를 활용한 이상 탐지와 예지 보전 기능을 로봇 관제 기술 확보에 나선다. 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이용해 실제 제조 현장에서 운영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오는 2028년에는 지능형 자율제조 운영 통합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로봇과 관제, AI, 디지털 트윈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자율 제조·물류 운영 기반을 단계적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2026 국제전자제품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CES 2026)'에서 제조·물류 로봇 브랜드 'H-모션(H-Motion)'도 공개했다. H-모션은 제조와 물류 현장의 모든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현대위아의 로봇 라인업이다. 가반하중 300㎏에서 1500㎏까지 이르는 24종의 물류로봇과 이 물류로봇에 협동로봇을 결합한 MPR(Mobile Picking Robot), 최대 3.4t의 차량을 들어 움직이는 주차로봇을 보유하고 있다.
H-모션은 제조 현장에서 활용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 라인업을 더욱 확장된다. 실제 H-모션 물류로봇과 주차로봇은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혁신센터(HMGICs)에서 실사용 중에 있다. 특히 주차로봇의 경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100대 이상의 주차로봇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군집제어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 주차로봇을 오피스 빌딩에서 활용할 경우 최대 27%까지 주차 효율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위아는 로보틱스 관련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경남 창원 현대위아 본사 내 양산 시설을 확장해 관련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연구개발부터 시험·검증, 생산, 현장 지원으로 이어지는 로보틱스 전 주기 대응을 통해 로보틱스 경쟁력을 확보하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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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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