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청래, 전준위 구성되는 24일 전후 사퇴 가닥…'당 대표 연임' 도전할 듯

류정화 기자 2026. 6. 1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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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패배 책임론" "전당대회 공정 관리"
의원총회선 '사퇴' 주장 나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전당대회 준비위원회가 구성되는 24일 전후 당 대표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올해 8월까지인 임기를 다 채우지 않고, 당 대표 연임에 도전하는 겁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오늘(11일) JTBC에 8월 17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일정 상 "24일쯤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게 될 것 같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전례를 보면 그 즈음 (당 대표직을) 사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당 대표이던 2024년 당시 8월 18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같은 해 6월 24일 당 대표직을 내려놨습니다. 차기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는 그 이틀 뒤인 26일 구성됐습니다.

관례상 현직 당 대표가 차기 전당대회에 출마할 의향이 있는데 전준위 구성에 관여할 경우 '공정성' 문제가 제기돼왔습니다.

최근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지도부 책임론이 제기되면서 당내 일각에서 정 대표를 향한 '사퇴' 또는 '전대 불출마' 요구가 일었습니다. 오늘(11일)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도 정 대표 면전에서 사퇴하라는 요구가 나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철민 의원은 "서울 선거가 막판 지지율이 접전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당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것에 책임 규명이 필요하다"면서 "(정 대표가) 전당대회에 출마한다면 오늘이라도 사퇴해야 중립성이 유지된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임미애 의원도 "여러 갈등 상황이 있었는데 당에서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서 "지금쯤이면 정 대표께서도 사퇴해야 공정 관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차기 전당대회를 위해 정 대표가 미리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의원총회에서 나오기도 했다"면서 “공식적인 논의는 아니었고 당 대표 개인의 자유”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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