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진태현→신애라까지…혈연 넘어 입양으로 이어져 가족이 된 ★들 [종합]

윤희정 2026. 6. 1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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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혈연을 넘어 가족의 의미를 확장한 스타들의 이야기가 다시 한번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최근 홍석천이 입양한 딸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으면서 입양을 통해 가족을 이룬 스타들의 서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먼저 방송인 홍석천은 국내 연예계에서 입양으로 가족을 만든 대표적인 스타로 꾸준히 언급되는 인물이다. 그는 2008년 이혼한 친누나의 두 자녀를 입양해 법적인 아버지가 됐다. 지난 3월 홍석천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원래 입양까진 생각을 안 했다. 누나도 본인의 행복을 찾고 싶을 때가 있었을 거다"라며 "딸에게는 미안하지만, 누나의 새출발에 아이들이 짐이 될까 봐 걱정했었다"고 밝혔다. 당시 딸 주은 양은 "입양된 이후 제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 혹시라도 내가 갑자기 도움이 필요할 때 요청하면 아빠가 뭐든 들어줄 것 같다는 심리적 안도감이 생겼다"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후 홍석천은 해당 방송을 통해 딸의 결혼 과정을 공개하며, 딸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 역시 많은 응원과 축하를 보냈다.

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 역시 입양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확장한 대표적인 스타 커플이다. 2015년 결혼한 두 사람은 2019년 대학생이던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다고, 지난해 1월에는 두 명의 딸을 추가로 입양해 눈길을 끌었다. 진태현은 지난 2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사랑을 나누면서 실수도 하고 배우기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라며 "물질을 나누고 중요한 시간을 나눠주면서 밝은 미래를 그려주려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상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정상적인 환경에서 생활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많다"며 "저희 부부에겐 기부, 후원, 입양 모두 같은 단어다. 그러니 아이들의 노력과 삶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소신을 전했다. 이들의 선택은 입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확산시키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응원을 이끌어냈다. 

배우 차인표·신애라 부부 또한 국내 입양 문화에 대한 인식을 바꾼 대표적인 스타로 꼽힌다. 1995년 결혼한 두 사람은 1998년 아들을 얻은 이후 2005년생 예은 양, 2008년생 예진 양을 입양했다. 2024년 신애라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큰딸 예은이는 태어난 지 10일이 안 됐을 때 봉사하러 간 복지관에서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얼굴에서 우리 아들이 보였다. 보육 교사가 아이가 밤에 깨고 낮에 잔다면서 밤새 울어서 힘들게 하는 아이라고 하더라"며 "이 아기를 내가 밤에 꼭 안아줘야겠다 싶었다"고 입양 이유를 밝혔다. 친부모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는 신애라는 "입양은 숨기고 쉬쉬할 일이 아니다. 처음부터 아이들에게 입양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려왔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홍석천의 입양 딸 결혼 소식이 전해지며 다시 주목받고 있는 스타들의 입양 가족 이야기는 혈연을 넘어선 관계의 가치와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고 있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신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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