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송학원, AI 기반 사회복지 실천 포럼 개최

강태현 2026. 6. 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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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사회복지 실천 포럼 [한림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학교법인일송학원 산하 한림ESG위원회는 'AI 기반 사회복지 실천 포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포럼 참가자들은 경계선 지능 청소년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 기초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대학·의료·복지기관이 AI를 활용한 사회복지 실천 방향을 논의했다.

경계선 지능은 웩슬러 지능검사 기준 IQ 70∼84 범위로 평균 지능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적장애로 분류되지는 않는 집단이다.

이 집단에 해당하는 인구는 전체의 약 13.6%(705만명)로 추정될 만큼 많지만,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제대로 된 치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한림대 연구진은 AI와 음성 기반 아바타 기술을 활용해 경계선 지능 청소년의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하는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청소년이 가상의 AI 상담 아바타와 짧고 쉬운 문장으로 대화하며 일상의 고민을 나누고 목표를 세우는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이다.

AI 기반 사회복지 실천 포럼 [한림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포럼에서는 프로그램 개발 과정과 적용 결과를 발표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와 프로그램 의의, 향후 개선 과제 등을 논의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한림대 교수진들이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현장 적용 범위 확대와 검증을 위한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장에서는 현장 복지사를 돕는 AI 상담 보조 교사 모델의 장기적 육성, 다학제·산학 협력 과정에서 공통 언어와 협업 구조를 정교화하는 후속 연구 필요성,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개별화 맞춤 아바타 상담 모델 발전 등 의견이 나왔다.

최양희 총장은 "경계선 지능 청소년과 그 가족들은 제도와 인력·예산의 한계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우가 많은 만큼 AI를 활용해 이들을 더욱 체계적으로 돌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이 AI를 통해 지원 모델의 확산과 제도화를 함께 고민하고 한국 사회복지를 한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교법인일송학원 한림ESG위원회 사회복지소위원회 최성숙 위원장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상담·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경계선 지능인을 비롯한 디지털 소외계층의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확대하는 후속 연구와 현장 적용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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