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네덜란드 HRSG 선도기업 인수...글로벌 사업 확대
HRSG 전 영역 수행 역량 구축

미코의 자회사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HPS)은 NEM Energy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10일 체결했다.
이번 거래는 독일계 상장 투자회사인 Mutares SE & Co. KGaA로부터 NEM Energy 및 독일 자회사 NEM Balcke-Dürr GmbH 지분 100%를 인수하는 내용이다. 관계 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3·4분기 중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로 HPS는 세계적 수준의 제조 경쟁력과 NEM Energy의 설계·엔지니어링 원천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발전설비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NEM Energy는 1929년 설립된 글로벌 에너지 설비 전문기업이다. 복합화력발전의 핵심 설비인 배열회수보일러(HRSG)를 비롯해 배기 및 디버터 시스템(EDS), 가스터빈 배출가스 저감설비(T-SCR), 열교환기(HXR) 분야에서 세계적인 설계 및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의 결합을 통해 미코그룹은 발전설비의 설계·엔지니어링부터 제조, 공급, 시운전 등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통합형(Design-to-Delivery) HRSG 플랫폼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설계·조달·시공(EPC) 기업과 주요 가스터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고객에게 더 경쟁력 있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태형 HPS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는 미코그룹과 HPS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NEM Energy의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역량과 HPS의 제조 경쟁력을 결합해 글로벌 HRSG 시장을 선도하는 강력한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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