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경주, AI로 재해석"…XR관광·창업 지원 확대
기업컨설팅과 콘텐츠 제작 지원
AI 교육, XR문화관광버스 운영 등
8월 ‘경주AI미디어센터’로 이름 변경

경주의 역사문화 자산을 AI와 XR(확장현실) 기술로 재해석하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이하 미디어센터)는 관련 기업 유치와 생성형 AI 교육, XR 문화관광 콘텐츠 사업을 확대하며 지역형 디지털 문화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미디어센터는 AI·XR·실감미디어 분야 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센터 내 입주기업을 오는 2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은 센터 내 공실에 대한 신규 입주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진행된다.

입주기업은 보문단지 내 입지와 함께 센터가 보유한 제작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크로마키 스튜디오, 재현검증실, 편집실, 세미나실, 회의실 등 공용시설이 지원된다. 공동 기자재 이용과 장비 사용료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
선정 절차는 1차 서류 평가와 2차 외부 전문가 심사로 진행된다. 미디어센터는 입주 이후에도 연 2회 안팎의 간담회를 열어 기업 의견을 듣고, 컨소시엄 공모사업 참여와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관광도시 활성화를 위한 '경주로온' 사업, AI 기반 현실 확장형 서비스 개발, 실감 테스트베드 장비 지원사업 등도 진행 중이다. 관광과 교육, 창업 지원을 묶어 경주형 디지털 문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미디어센터는 오는 8월부터 기관 명칭을 '경주AI미디어센터'로 변경할 예정이다. AI와 미디어 융합 분야를 중심으로 기능을 재정비하고, 경주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미래형 산업 자산으로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김장주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장은 "천년고도 경주가 가진 역사문화 인프라를 AI를 통해 업그레이드하는 다양한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며 "센터가 경주AI미디어센터로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관련 분야 기업과 예비창업자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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