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안타 치자 송성문도 날았다, 3G 연속 안타→타율 2할 복귀…178km 불꽃 타구 대폭발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기운을 받는 것일까.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송성문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22경기 8안타 4도루 5득점 4타점 타율 0.200 OPS 0.529가 됐다. 지난 7일 뉴욕 메츠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0.138까지 떨어졌던 타율도 0.200까지 끌어올렸다.
두 번째 타석까지 타격감을 조율했다. 3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2루수 땅볼을 쳤고, 5회 1사 2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7회 주자 없는 2사에서 오른손 잭 맥스웰과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1루수가 몸을 날렸으나 제대로 포구하지 못할 만큼 타구가 빨랐다. 송성문은 1루에서 세이프.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타구 속도가 무려 시속 110.4마일(약 177.7km/h)에 달했다. 이날 나온 타구 중 두 번째로 빠른 타구. 기대 타율은 0.710이다.
안타로 출루한 송성문은 2루를 훔쳤다. 시즌 4호 도루.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양 팀이 4-4로 팽팽히 맞선 9회 주자 없는 1사 네 번째 타석은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5-4로 승리했다. 이어진 2사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끝내기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2호 홈런.

한편 같은 날 이정후는 4타수 2안타 1볼넷 1도루 2득점을 기록, 1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타율은 0.338로 메이저리그 전체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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