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현전문예술단체, ‘82주기 우현 고유섭 추모 문화예술제’ 개최

손민영 기자 2026. 6. 1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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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에 있는 우현 고유섭 동상 <인천문화재단 제공>
인천이 낳은 한국 근대 미술사학의 선구자 우현 고유섭 선생을 기리는 문화예술제가 열린다.

우현전문예술단체는 오는 20일 인천 중구 용동 큰우물광장에서 '82주기 우현 고유섭 추모 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인천 출신인 우현 고유섭(1905~1944)은 한국 근대 미술사학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인물로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한 문화사학자다.

우현전문예술단체는 지난 6년간 추모사업을 이어왔다. 올해는 지원사업을 통해 행사 규모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들이 우현의 정신과 업적을 보다 폭넓게 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문화예술제는 시민참여형 공연과 추모식, 전시가 결합된 형태로 진행된다. 식전행사로는 시민이 함께하는 색소폰과 무용공연, 남성중창단 '이드앙상블' 무대, 신중택 행위예술가의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우현 동상을 제작한 고정수 조각가의 작품이 현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우현상 수상자인 오상일 작가의 초대전 'THANATO-BIOS'가 16일부터 20일까지 아트플랫폼 인천 갤러리에서 열린다.

김선학 우현전문예술단체 대표는 "올해 행사는 예년보다 구성이 더욱 견고해지고 규모도 확대됐다"며 "우현 고유섭 선생의 정신과 미학을 인천 사회에 널리 알리고 세계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민영 기자 sm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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