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전혀 문제없다!" 감독 홍명보, 주장 손흥민의 이구동성..."월드컵은 꿈의 무대, 선수단 컨디션 및 분위기 좋아"

[SPORTALKOREA=과달라하라(멕시코)] 박윤서 기자=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은 산전수전 다 겪은 홍명보 감독과 손흥민조차 동심으로 돌아가게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일정으로 체코와 맞붙는다.

대표팀의 운명을 좌우할 1차전 경기에 하루 앞서 결전지인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서 사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대한민국은 홍명보 감독과 '캡틴' 손흥민이 마이크를 잡았다. 홍명보 감독과 손흥민은 각각 7번째, 4번째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수많은 국제 대회를 경험한 두 사람이지만, 월드컵이 주는 무게감과 설렘은 처음과 똑같다고 입을 맞췄다.
홍명보 감독은 "내일 월드컵이 개막한다. 월드컵은 축구 선수들의 꿈의 무대라고 말할 수 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서 소홀함은 없었다. 특히 선수들이 보여주는 헌신적인 모습, 노력하는 모습, 함께 쌓아왔던 모습들이 내일 경기에 나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은 괜찮고, 특별한 문제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준비는 오늘로써 끝났다"고 입을 열었다.


손흥민은 "어린 시절부터 꿈꾸던 월드컵 무대를 다시 나설 수 있게 돼 기쁘다. 선수들과 미국에서부터 필요 이상으로 열심히 했다. 내일 그 노력이 결과로 꼭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월드컵을 하루 앞둔 감회 등을 묻자, 홍명보 감독은 "그동안 선수들과 많은 경기를 했고,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굳이 오늘 그리고 내일, 특별하게 전달할 중요한 사항은 없다. 물론 내일 일어나게 되면 전체적인 모습과 표정을 보고 파악해서 짧게 이야기할 수 있다. 이미 선수단 내에 모든 메시지를 전달했고, 선수단도 이해하고 있다"라고 운을 뗀 뒤 "감독으로, 두 번째 월드컵은 아주 영광스럽다. 물론 2014년엔 실패했지만,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잘 준비했다. 결과는 예측할 수 없는 영역이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신나고, 재미있고, 아주 힘차게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곤 생각한다. 이 부분은 굉장히 중요하고,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월드컵은 처음 나가거나 네 번 나가거나 어린아이가 된 것처럼, 꿈꾸는 무대라고 생각한다. 월드컵을 가는 마음은 항상 같다. 물론 조금의 경험적인 부분과 포지션적인 변화 등은 있겠지만, 대하는 마음 자체는 여전히 똑같다"라며 "카타르에선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그전엔 아쉬움도 있었다. 좋았던 기억을 생각하고 있으며 모든 선수의 도움으로 잘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선수단의 분위기는 소집 후 쭉 좋았고, 전혀 문제없다. 항상 대표팀을 위해 내가 해야 하는 거보다 더 열심히 하고들 있는 것 같다. 가끔은 내가 진정시켜야 할 정도다. 준비한 것에 있어 꽃을 피우고 싶다. 잘하고 있고, 분위기도 좋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1차전에 임하는 각오 등에 관한 질문에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이 첫 경기에서 어느 정도까지 할 수 있는지다. 내부적으로 평가할 때 선수들의 컨디션과 같은 측면은 굉장히 좋다"라며 "월드컵을 시작하는 경기다. 대표팀이 월드컵 개막일에 경기하는 건 역대 최초인 것 같은데, 그만큼 이목도 집중될 수밖에 없다. 선수들이 조금 더 편안하게 임했으면 싶다"고 이야기했다. 반면 손흥민은 "나는 내일을 바라보는 사람이 아니기에 오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조별리그 3경기가 있지만, 모든 경기가 인생을 걸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다른 것을 생각하기보단 오늘을 잘 준비하는 것에 집중할 것이고, 내일은 우리가 가진 것 이상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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