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점차 산왕 대승모드→1.2초 아누노비 기적 팁인. 뉴욕 닉스 4차전 기적을 썼다. 53년 만의 파이널 우승, 단 1승만 남았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혈투 끝에 살아남은 팀은 뉴욕 닉스였다. 29점 차 짜릿한 역전. 1.2초를 남기고 OG 아누노비의 기적같은 팁 인이 결승골이었다.
뉴욕은 1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파이널 4차전(7전4선승제) 홈 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게 107-106으로 승리했다.
3승1패를 기록한 뉴욕은 남은 3경기에서 단 1승만 거두면 무려 53년만에 파이널 우승을 차지한다.
뉴욕은 제일런 브런슨이 36득점, 7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고, 아누노비가 33득점을 올렸다. 샌안토니오는 빅터 웸반야마가 24득점, 13리바운드, 딜런 하퍼가 21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전반부터 샌안토니오는 뉴욕을 사정없이 몰아쳤다.
홈 2경기를 모두 내줬던 샌안토니오는 3차전을 잡아냈다. 기세가 오른 샌안토니오는 전반, 완벽한 경기를 보였다.
웸반야마를 중심으로 내외곽에서 뉴욕 수비를 박살냈다. 샌안토니오의 수비도 강력했다. 3쿼터 2분18초 무려 81-52, 29점 차 리드를 잡았다.
샌안토니오가 낙승을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저력의 뉴욕은 4쿼터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했다.
3쿼터 일단 15점 차까지 점수를 좁힌 뉴욕은 호세 알바라도, 타운스, 아누노비의 슛이 잇따라 터지면서 맹렬하게 추격했다.
결국 3분8초를 남기고 104-100, 4점 차까지 추격한 뉴욕 닉스.
곧바로 제일런 브런슨이 3점포를 터뜨렸다. 1점 차였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의 데시벨은 맥스를 찍었다. 그리고 샌안토니오의 치명적 실책.
조시 하트가 스틸을 따내면서 단독 속공 찬스. 하지만, 하트는 망설였다. 덩크도 레이업 슛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에서 결정적 역전 레이업 슛을 놓쳤다. 뉴욕 입장에서는 뼈아팠다.
그리고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가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그런데, 웸반야마는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다. 체력적 부담감이 확실히 있었다.
그리고 뉴욕의 공격.
브런슨의 골밑 돌파. 그리고 미드 레인지 플로터를 올려놨다. 림을 배회하던 공은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뉴욕이 역전하는 순간이었다.
샌안토니오는 캐슬이 공을 잡고 돌파를 시도했다. 그런데, 캐슬은 하트의 강력한 압박에 베이스 라인을 밟는 치명적 실수를 했다.
다시, 뉴욕의 공격권. 하지만, 이번에는 샌안토니오의 수비가 빛났다. 브런슨은 슈팅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24초 바이얼레이션을 범했다.


이제 남은 시간은 38.8초. 105-104 뉴욕의 1점 차 리드. 샌안토니오의 공격이었다.
샌안토니오에서 가장 클러치 능력이 좋은 팍스가 드리블 이후 미드 점퍼를 던졌다. 불발. 그런데 캐슬이 베이스 라인에서 파고든 뒤 그대로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뒤 풋백. 박스아웃이 되지 않았던 하트가 파울로 끊었다.
캐슬의 자유투 1구 성공. 동점. 2구도 성공했다. 다시 샌안토니오의 역전.
이제 마지막 뉴욕의 공격만이 남았다.
브런슨이 돌파 이후 플로터를 올려놨지만, 웸반야마의 블록에 막혔다. 샌안토니오가 공격권을 잡았다. 팍스가 그대로 치고 들어가면서 레이업슛을 올려놨지만, 실패. 결국 뉴욕이 또 다시 공격권을 잡았다.
남은 시간은 5.7초. 뉴욕의 마지막 공격. 작전타임.
그리고 마지막 공격이 시작됐다. 브런슨이 과감하게 3점포를 던졌다. 하지만, 짧았다. 림 앞을 맞고 튀어나왔다. 그런데, 강력한 반전이 있었다. 아누노비가 그대로 날아서 오른손으로 팁 인. 거짓말같이 림에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뉴욕이 또 다시 역전. 남은 시간은 1.2초였다. 뉴욕 전역은 이 슛 하나로 들끓었다.
샌안토니오의 마지막 기회. 사이드 라인에서 하퍼의 패스가 그대로 수비수 손에 걸렸다. 원래 웸반야마를 미끼로 캐슬이 스크린을 받은 뒤 골밑을 공략하려는 작전. 굴절된 공을 캐슬이 잡아서 슛을 시도했지만, 막혔다. 결국 뉴욕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9점 차를 뒤집은 대역전극이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경호 "결혼 날짜? 쓸데없는 소리"...수영과 전격 결별 복선이었나 [SC이슈]
- “유부남과 교제 중 방송 출연” 연애 리얼리티 출연자 불륜 의혹 폭로글 확산
- 제니, 치아에 다이아 박았는데···누리꾼 “충치인 줄” 뜻밖의 갑론을박
- "연예인이 벼슬이냐"…안선영, '1분 지각' 입실거부에 업체 저격했다 '역풍'
- "오빠 화마 참변→언니 사망→母치매" '사랑과전쟁' 국민악녀의 가슴 아픈 가족사(특종세상)
- “촬영 중 성폭행 당해 중절 수술” 英 결혼 리얼리티 발칵..전 시즌 삭제
- 린, 이수와 이혼 후 화장실서 생활...母도 충격 "처음 보는 광경" ('미우새')
- 기안84, 퇴사 직원에 위로금 이어 또 통 큰 지원 "몸 많이 무너져..살 빼면 300만원"
- 장동주, 자해 영상은 쇼 였나..손가락 멀쩡했다
- "故휘성 많이 아파 출연 고사"..이제야 공개된 뒷이야기 '먹먹' ('불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