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 인니 시장 진출

11일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인도네시아 선도 제약기업인 ‘덱사 메디카(Dexa Medica)’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의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License and Supply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덱사 메디카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자큐보의 품목허가 및 상업화를 담당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완제품 공급을 맡게 된다. 계약 규모를 포함한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1969년 설립된 덱사 메디카는 종합병원, 약국, 보건소 등 현지 주요 의료기관 전반에 걸친 전국 단위의 영업·유통 네트워크를 갖춘 인도네시아 대표 제약사다. 다수의 해외 혁신 신약을 도입해 현지 허가 및 유통을 진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자큐보의 현지 허가와 상업화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약 2억8000만명의 세계 4위 인구 대국이며, 아세안(ASEAN) 지역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위식도역류질환(GERD) 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약 6% 수준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글로벌 제약사들이 전략적 요충지로 주목하는 주요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는 경제 성장에 따른 식습관 변화 및 의료 접근성 개선, 건강보험 체계 확대에 따라 만성질환에 대한 진단 및 처방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분야에서도 기존 PPI(프로톤펌프억제제) 중심 치료에서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중국에서 자큐보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추가 적응증 확보를 위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인도와 멕시코에서도 허가 신청을 마치는 등 자큐보의 글로벌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동남아 핵심 시장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자큐보의 동남아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 만큼 추가적인 라이선스 아웃 계약도 이어갈 예정”이라며 “국산 오리지널 신약의 해외 허가 및 시장점유율 확장을 차질 없이 진행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성공 신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주연 (jyh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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