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 부족’ 국정조사요구서 보고…여야, 구성 방식 기싸움

김민혁 2026. 6. 11. 12:2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국회 본회의에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 요구서가 보고돼, 국회 차원의 진상 규명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여야 모두 신속한 국정조사를 말하고 있지만, '범위'와 '구성 방식'에 의견이 달라 기싸움이 예상됩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일주일여 만에 국회 국정조사 요구서가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조정식/국회의장 :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하여 양 교섭단체로부터 국정조사 요구서가 제출되었습니다."]

이후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하고 국정조사 특위가 구성되면 본격적인 국정조사가 시작됩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 8일 국정조사 요구서를 각각 제출했습니다.

투표용지를 적게 인쇄한 이유와 당일 투표소의 혼란 등 진상을 규명하자는 데에는 여야가 같지만 구체적인 조사 범위와 방식에는 생각이 다릅니다.

민주당은 최대한 신속하게 진상을 밝히겠다며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까지 전 과정을 챙기겠다고 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 최고 수위의 조치를 다 해서 국민께 응답해야 한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사안을 정략적으로 악용하려는 시도를 멈추라고 했습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근거 없는 부정 선거론이나 사전투표 폐지 같은 억지 주장을 멈추고, 원인 규명과 선관위 개혁이라는…."]

국민의힘은 야당이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점식/국민의힘 원내대표 : "야당이 위원장을 맡고 위원은 여야 동수로 구성되는 국민의힘 주도 국정조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선관위 자료가 사라지고 있다며, 국정조사와 동시에 특검도 추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합수본이 뭉개는 사이에 전국 투표소의 증거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체 없이 압수수색과 증거 확보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선거 무효를 선언하고 재선거를 하자는 주장도 거듭 내놨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민혁 기자 (hyuk@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