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7500만원 할인 혜택

반기웅 기자 2026. 6. 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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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한 공공기관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돼 있다. 강윤중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봄철 주말·공휴일 전기차 공공 충전요금 할인 정책 시행 기간 약 7500만원의 요금 할인이 적용됐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기후부는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과 연계해 지난 4월18일부터 5월31일까지 봄·가을 주말·공휴일 전기차 공공 충전요금 할인 정책을 시행했다.

개편안은 봄·가을 주말 낮 시간대 전기요금을 할인하는 내용을 담았다. 재생에너지 공급이 많은 시기에 전력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할인은 주말·공휴일 총 17일 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3시간 동안 적용됐다. 해당 시간에 공공 충전한 차량에는 킬로와트시(㎾h)당 40.1~48.6원(전체 충전요금의 약 12~15%)이 할인됐다.

할인 기간 공공 충전기 약 1만3000기에서 총 7만9114건의 충전이 이뤄졌다. 일평균 충전 건수는 4654건으로 할인 적용 전(4261건)에 비해 9.2% 증가했다. 총 할인액은 7545만8441원으로 집계됐다.

기후부 제공

기후부는 이번 할인 정책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9~10월 가을철 전기차 공공 충전요금 할인을 시행할 계획이다.

정선화 기후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이 많은 시간대의 전력 사용을 장려하고 사용자에게 혜택을 돌려주기 위해 마련한 정책”이라며 “향후 계절·시간대별 연동 충전요금제 도입에 앞서 요금부과 및 운영체계를 사전 점검하는 의미가 있다”고 했다.

반기웅 기자 b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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