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영웅, 드디어 복귀 윤곽 잡혔다…“6월 말 복귀 예정, 풀타임 뛰어야지”

김하진 기자 2026. 6. 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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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영웅. 삼성 라이온즈 제공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있던 삼성 김영웅의 복귀 시기에 대한 윤곽이 잡혔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지난 10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김영웅은 지난 주에 마지막으로 체크를 했다. 이제 완벽하게 다 좋아졌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김영웅은 지난 4월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직전 경기인 4월 10일 대구 NC전에서 6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던 김영웅은 도루를 시도하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당시 병원 검진 결과로는 최대 4주의 회복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예상보다 자리를 비운 시간이 길어졌다. 복귀를 위해 실전 경기를 치르다가 다시 부상이 재발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6일 NC와의 퓨처스리그에 출전한 김영웅은 1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다시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다시 회복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이제 검진 결과로도 안심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 100% 완치가 되었다는 판정이 나왔다. 박진만 감독은 “이제 기술 훈련을 시작할 것이고 빠르면 6월 말에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체계적으로 운동하고 기술 훈련을 했을 때 별문제가 없으면 예상 복귀 시기보다 2~3일 정도는 더 빨라질 수 있다. 일단은 이번 달 말을 복귀 시점이라고 생각을 한다”라고 밝혔다.

기술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에는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도 익힌 뒤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 감독은 “부상을 입은 지 두 달이 넘었기 때문에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그래도 3~4경기 정도는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실전 감각도 올리고 몸 상태도 체크를 하면서 경기를 해야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영웅이 이번에는 건강하게 계속 뛸 수 있기를 바랐다. 박 감독은 “이제는 풀타임 뛰어야 한다. 김영웅이 쉬는 동안 다른 선수들이 그만큼 희생을 했기 때문에 전반기 끝날 때까지는 교체 없이 풀타임 뛸 생각으로 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로 2차 1라운드 3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김영웅은 2024년부터 주전으로서 자리매김했다. 그 해 28홈런을 쏘아 올렸고 지난해에도 125경기를 뛰며 22개의 홈런을 치며 장타력을 자랑했다.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빠지기 전까지 10경기에서 타율 0.171 3타점 등을 기록 중이었다.

삼성은 최근 타선이 좀처럼 터지지 않는다는 고민을 안고 있다. 지난 9~10일 KT와의 2경기에서 삼성은 타율 0.145로 부진했다. 기존 타자들의 부진이 걱정을 키우는 가운데 김영웅의 합류 시기가 정해진 것은 반가운 소식이 될 법하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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