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위기 못 넘긴 오타니, 6⅔이닝 4실점…타석에선 시즌 12호포

문채현 기자 2026. 6. 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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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6⅔이닝 6피안타(1홈런) 4실점(3자책점)
타석에선 9회 추격의 투런포…팀은 8-9 역전패
[피츠버그=AP/뉴시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1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회 적시타를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6.06.11.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02구 역투에도 7회 실점 위기를 넘지 못했다. 0점대 평균자책점도 깨졌다.

오타니는 11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6피안타(1홈런)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고도 효과적으로 이닝을 막았던 오타니는 4회말 2사 이후 타일러 캘리한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이날 경기 첫 실점을 내줬다.

그리고 6회 라이언 워드가 만루포를 터트리는 등 타선의 지원을 받으며 다저스가 6-1로 앞서던 7회말 오타니는 또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캘리한에게 볼넷을 내준 오타니는 후속 제이크 맹엄에겐 내야안타를 맞았다.

오타니는 후속 두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으나, 브랜든 로우에게 던진 실투가 적시 2루타로 연결됐고, 실점은 3점까지 불어났다.

책임 주자를 2루에 남긴 채 알렉스 베시아에게 마운드를 넘긴 오타니는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땅볼성 타구를 3루수 맥스 먼시가 뒤로 흘리며 실책으로 실점을 추가하고 말았다.

4실점은 올 시즌 오타니의 최다 실점이다. 더불어 그의 평균자책점도 0.74에서 1.06으로 상승했다.

타석에선 경기 막판 추격의 투런포를 터트렸지만, 경기를 뒤집긴 역부족이었다.

다저스는 8회에만 5점을 실점하며 6-9 역전을 허용했고, 앞선 4차례 타석에선 안타 없이 삼진만 2개를 당하며 침묵했던 오타니는 9회초 1사 1루에 이날 경기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그는 피츠버그 마무리로 등판한 그레고리 소토의 초구 시속 159㎞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를 돌려 담장 중앙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의 투런포로 다저스는 1점 차로 추격했으나, 후속 안타 불발로 승리를 가져오진 못했다.

시즌 43승 25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는 유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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