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옵션 강화 일환" 맨유, 월드컵 누빌 벨기에 공격수 파르도에 관심… 관건은 지르크제이 이적 여부
<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모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마티아스 페르난데스 파르도의 이름이 거론됐다.
지난해 여름 맨유는 라스무스 호일룬을 나폴리에 임대 보내면서 최전방 자원 벤냐민 세슈코를 영입했다. 당시 이적료는 7,650만 유로(약 1,349억 원)로 어마어마한 기대를 모았다. 세슈코는 2025-26시즌 32경기에서 12골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특히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득점력이 불붙는 흐름이었기에 다가오는 시즌을 기대케 만드는 자원이다.
하지만 아직 확고한 주전으로 분류하기는 어렵다. 마이클 캐릭 맨유 감독은 부임 직후 6경기에서 그를 선발로 쓰지 않기도 했다. 주로 마테우스 쿠냐나 브라이언 음뵈모가 최전방에 배치됐다. 이는 또 다른 최전방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제이를 전혀 신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르크제이는 2025-26시즌 26경기에 출전해 '단 2골 1도움'에 그쳤다. 그렇다고 해서 공격포인트 외에 대단한 경기 영향력을 보인 것도 아니다. 빠르지 않은 발과 저조한 경합 가담에 결정력 문제까지 겹쳤고, 선발 출전 횟수는 단 5회에 불과했다. 결국 맨유는 지르크제이를 올여름 매각 대상으로 분류했다고 전해지기도 했다.
지르크제이가 이탈하면 정통 최전방 자원은 세슈코만 남게 된다. 맨유는 다가오는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도 병행해야 하므로, 공격수 영입이 필수적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이 점을 조명하며 맨유의 공격수 영입 후보에 대해 보도했다. 먼저 모건 로저스와 일리만 은디아예에 대해 언급했다. 하지만 두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선수인 데다 계약 기간도 많이 남아있어 '상당한 이적료'가 필요하다. 게다가 다른 팀들의 관심도 받고 있어 영입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그 대안으로 파르도를 거론하며 이미 맨유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릴 OSC에 소속된 파르도는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29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미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11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주 포지션은 최전방 원톱이지만, 좌우 윙어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파르도는 벨기에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파르도의 몸값을 3,500만 유로(약 617억 원)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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