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진단부터 차트 작성까지…오스템임플란트, AI 기능 확대

김동주 기자 2026. 6. 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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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현장 맞춤형…디지털 덴티스트리 속도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달 열린 SIDEX 2026에서 AI 기능을 확대한 원클릭을 선보였다. /오스템임플란트 제공

| 서울=한스경제 김동주 기자 | 오스템임플란트가 치과용 전자차트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대거 접목하며 디지털 덴티스트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AI 기반 영상 분석과 음성 기록, 모션 인식 기능 등을 통해 진료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고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인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자사 전자차트 시스템 '원클릭(OneClick)'에 AI 기반 기능을 확대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원클릭은 환자의 진료 기록과 병력, 영상 자료, 문진 정보 등을 통합 관리하는 치과 전용 전자차트 솔루션이다. 종이 차트 사용에 따른 비효율을 개선하고 진료 및 행정 업무를 디지털화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2020년 베타 버전 공개 이후 기능 고도화를 이어오고 있다.

회사는 올해 AI 기술을 활용한 파노라마 영상 진단 보조 기능과 모션 인식 시스템, 음성 텍스트 변환(STT) 기능 등을 새롭게 도입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치과 파노라마 영상을 불러오면 AI가 이미지를 분석해 충치 의심 부위를 자동으로 표시하는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축적한 임상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기술로 의료진이 놓칠 수 있는 진단 요소를 보완하고 환자 상담 과정에서도 보다 직관적인 설명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진료실 환경에 최적화된 모션 인식 기능도 적용된다.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키보드나 마우스 사용이 불편한 점을 고려해 손동작만으로 환자 검색과 조회, 선택 등의 주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음성 기반 전자차트 작성 기능도 강화한다. STT 기술을 활용해 진료 중 오가는 대화를 자동으로 문자화하고, 의료진과 환자의 음성을 구분해 핵심 진료 내용만 전자차트에 기록하도록 구현했다. 이 같은 AI 기반 기능은 지난달 열린 'SIDEX 2026'에서 공개돼 현장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향후 AI를 활용한 임플란트 제조사 식별 기능 등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시술된 임플란트의 제조사와 제품 정보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사후 관리와 재치료 과정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진료 지원 기능은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보다 정밀한 진단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덴티스트리 확산을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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