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나락스 임용섭 CAIO, 피지컬AI 신기술 포럼 기조 발제

김종효 기자 2026. 6. 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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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나락스 

|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마키나락스 임용섭 최고AI책임자(CAIO)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피지컬AI 프론티어 강국 신기술 조찬 포럼'에서 기조 발제를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국회·정부·산학연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했다.

임용섭 CAIO는 제조 피지컬 AI의 핵심 조건과 기업 도입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피지컬 AI가 휴머노이드나 자율주행차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실제 공장 설비·장비·로봇 등 기계의 지능화가 피지컬 AI가 가장 먼저 실현되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임 CAIO는 범용 AI를 스탠포드 대학교 4학년 학생에 비유하며, 센서 데이터 해석, 도면 판독, 현장 경험 등 도메인 전문지식이 없으면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범용 AI에 산업 특화 도메인 지식을 결합해 제조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수준으로 전환하는 것이 제조 AX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임 CAIO는 제조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3대 조건으로 도메인 특화 AI, AI 기반 시뮬레이션, AI 운영체제(AI OS)를 제시했다. 도메인 특화 AI는 제조 현장의 고정밀·고신뢰·고보안 요건을 충족하는 버티컬 AI를 의미하며, 마키나락스가 개발한 도면 검도 AI 에이전트를 사례로 소개했다. AI 시뮬레이션은 실제 설비를 가동하지 않고도 최적 제어를 도출하는 기술로, 3개 소각로에서 완전 자율운전을 달성하고 스팀 생산량을 최대 8% 향상한 성과를 언급했다. AI 운영체계는 데이터 전 수준 통합, 멀티 AI 모델 운영·관리, GPU 자원 효율화, 거버넌스 강화 등 폐쇄망 환경에서도 AI 전 주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강조했다.

임 CAIO는 기업의 피지컬 AI 도입 전략으로 자사 업무 프로세스의 병목을 먼저 파악하고, 그 지점에 AI를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AI 성능은 7개월마다 두 배씩 발전한다"며, AI 전문기업과 현장 실무자의 협업이 이루어질 때 시간이 지날수록 더 똑똑해지는 AI가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임용섭 CAIO는 "공장과 전장, 가장 거칠고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서 동작하는 AI를 만드는 것이 마키나락스의 미션"이라며 "제조 AI의 승부처는 단일 모델 성능 경쟁이 아니라 도메인 지식·시뮬레이션·AI 운영체계를 결합한 현장 적용력에 있다"고 말했다.

마키나락스는 2017년 설립된 대한민국 피지컬 AI 기업이다. 약 150명 팀원 중 70%가 AI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구성된다. 마키나락스는 CB인사이트 선정 세계 100대 AI 기업, 세계경제포럼 글로벌 이노베이터 및 기술 선도 기업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팀, 산업자원통상부의 'M.AX 얼라이언스' AI 대표 전문기업, 국방 특화 AI 플랫폼 제공을 위한 '방산혁신기업 100'에도 선정되며 제조·국방 등 산업 현장의 지능화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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