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린로지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에 상한가[특징주]
중동 갈등 고조에 해상 운임 상승 기대감
해운주로 매수세 집중되며 장중 상한가

STX그린로지스가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7분 기준 STX그린로지스는 전 거래일 대비 780원(30.00%) 오른 3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상한가에 직행한 뒤 해당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강세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에 따른 해상 운임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 가능성을 재차 언급하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호르무즈 해협 폐쇄를 선언했다. 이에 유조선과 상선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통항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해운주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해상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해상 운송로다. 시장에서는 해협 봉쇄 우려가 현실화할 경우 선박 운항 차질과 항로 우회 가능성이 커지고 운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해운업종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될 때 운임 상승 수혜 기대감으로 단기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이날 STX그린로지스를 비롯해 흥아해운 등 해운주 전반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테마성 매수세가 유입된 만큼 향후 중동 정세 변화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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