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분석 AI 도입까지"… 오스템임플란트, 전자차트 '원클릭' 고도화

이효정 2026. 6. 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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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덴티스트리 속도, 업무 효율 높인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달 열린 SIDEX 2026에서 AI 기능을 확대한 '원클릭'을 선보였다.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오스템임플란트가 전자차트 '원클릭(OneClick)' 내 AI(인공지능) 기능을 확대하며 치과 진료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낸다. 핵심은 진료 기록과 영상 판독, 환자 응대까지 차트 안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11일 원클릭에 파노라마 진단 기능을 강화하고, 모션 감지와 STT(Speech To Text·음성 텍스트 변환) 등 AI 기술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단순히 새 기술을 얹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진료 현장에서 필요한 기능을 중심으로 활용도를 높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전자차트는 환자의 진료 정보, 병력, 이미지, 문진표 등을 전자 파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종이 차트의 필체 식별 문제나 정보 누락 같은 한계를 줄이고, 진료실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해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20년 원클릭 베타 버전을 선보인 뒤 기능 고도화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추가되는 기능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충치 가능성을 분석하는 AI 기능이다. 하반기 중 진단 영상을 불러오면 AI가 내용을 파악해 충치 위험을 분석하는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가 축적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보조하고, 환자 상담 시에도 보다 직관적인 설명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진료실 환경에 맞춘 편의 기능도 강화한다.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검색과 입력이 가능하도록 모션 감지 기술을 도입해, 마우스 클릭이나 키보드 타이핑 없이 손동작만으로 환자 조회와 선택을 할 수 있게 했다. 음성 기록 기능인 STT는 술자와 환자의 대화를 구분해 핵심 정보를 자동 추출하고 이를 전자차트에 기록한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AI 기반 진료 지원 기능 확대는 치과 진료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라며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약·바이오 업계와 병원 등 의료계까지 AI 도입이 활발해지면서 의료 현장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영상 판독, 진료 기록, 약제 처방, 임플란트 시술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가 의료진의 보조 역할을 하며 진료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처럼 주요 기업들의 AI 도입 효과는 진료 정확성 향상, 환자 상담 시간 축소, 의료진 업무 부담 감소 등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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