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빈 18점 활약 삼성화재 미소 중국, VNL 첫 경기 슬로베니아에 패해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에서 2026-27시즌 뛰게 된 아시아쿼터 선수 왕빈(중국)이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26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첫 경기를 치렀다.
중국대표팀에서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뛰고 있는 왕빈은 지난 10일 중국 산둥성 린이시에 있는 린이시 올림픽파크 김나지움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 VNL 남자부 1주차 첫 경기에서 선발 멤버로 나왔다.
왕빈은 이날 팀내 두 번째로 많은 18점을 올렸다. 그러나 중국은 슬로베니아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17-25 25-20 25-20 23-25 10-15)로 졌다.
중국은 '주포' 지화웬이 팀내 가장 많은 23점을, 주장을 맡고 있는 위안타이 위가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 2개를 포함 18점을 각각 올렸지만 세트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상대에 추격을 허용, 안방에서 고개를 숙였다.
슬로베니아에선 스타플레이어인 록 모지치가 중국 공격을 다섯 차례 가로막는 등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5점을 올려 승리 주역이 됐다. 닉 무야노비치와 톤체크 슈테른이 각각 18점씩을 올리며 공격에서 힘을 실었다.


중국과 슬로베니아 모두 외국인 사령탑을 두고 있는데 국제 배구계에서 이름이 알려진 비탈 헤이넨(벨기에) 감독과 파비오 솔리(이탈리아) 감독이 각각 중국과 슬로베이나 지휘봉을 잡고 있다. 중국은 11일 우크라이나와, 슬로베니아도 같은날 폴란드와 1주차 2차전을 치른다.
한편 1주차 첫 경기에선 이변도 일어났다. 벨기에가 강호로 평가받는 불가리아 발목을 잡았다. 벨기에는 11일(한국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있는 닐송 넬슨 아레나에서 열린 불가리아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20-26 26-24 26-24 25-23)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피에르 페린과 바질 데르모 좌우 쌍포가 각각 30점을 합작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불가리아는 '간판스타'인 알렉산다르 니콜로프가 두팀 합쳐 최다인 25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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