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24시] 1330억 리쇼어링 결실…경산시, 아진산업 신공장 준공
경산시, 유수율 85.7% 기록…연간 32억원 예산 절감 기대
(시사저널=영남본부=최관호 기자)

경북 경산시는 10일 경산지식산업지구에서 아진산업 하양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진산업은 중국 생산법인 동풍아진을 정리하고 국내 생산기지 확대를 위해 경산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사업은 해외 생산거점을 국내로 이전한 대표적인 리쇼어링 사례로 평가된다.
아진산업은 총 1330억원을 투입해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9만6189㎡ 부지에 연면적 8만1955㎡ 규모로 하양공장을 건립했다. 신공장에는 첨단 프레스 설비와 자동화 생산라인이 구축됐다. 아진산업은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준공식과 함께 10~11일 아진산업 하양공장에서 '제3회 실리(SILI)·AX 기술전'이 열린다.
행사에는 아진산업 계열사, 자동차 1·2차 부품업체, 경일대, 경북대 KDT, 경북교육청, 대구교육청, 대구·경북지역 특성화고,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포스텍 등이 참여한다. 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 기업 관계자 등 5000여 명은 68개 부스에서 공정 개선 아이디어와 인공지능(AI) 활용 업무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아진산업은 신공장 준공을 기념해 경산시장학회에 장학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국내 복귀 투자는 지역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리쇼어링 기업과 첨단 제조기업 유치를 통한 산업기반 확충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 조현일 시장 첫 민생행보…전통시장서 상인들과 소통
조현일 경산시장이 재선 후 첫 현장 행보로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났다. 조 시장은 9일 하양꿈바우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 상권 이용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방문은 재선 이후 첫 민생 현장 일정으로 마련됐다. 조 시장은 시장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경영 여건과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시청 공직자들도 함께 참여해 온누리상품권으로 농·축산물과 생활용품을 구매하며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경산시는 하양꿈바우시장을 시작으로 경산공설시장과 자인공설시장에서도 장보기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시청 전 부서 공직자들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도 추진한다.
조현일 시장은 "당선 후 첫 현장 행보를 전통시장에서 시작한 것은 소상공인과 상인들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겠다는 의미"라며 "현장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산시, 유수율 85.7% 기록…연간 32억원 예산 절감 기대
경북 경산시가 상수도 유수율을 85.7%까지 끌어올리며 연간 32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경산시는 지난해 상수도 유수율이 85.7%를 기록해 목표치인 85%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80.2%보다 5.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해 공급한 수돗물 가운데 실제 요금 수입으로 연결되는 비율을 말한다. 유수율이 높을수록 누수와 불명 수량이 줄어들어 상수도 운영 효율이 향상된다. 경산시는 이번 성과가 지속적인 상수도 시설 관리와 운영 개선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기 누수 탐사와 신속한 복구 체계 운영, 노후 상수관로 정비, 수압 안정화, 계량기 정확도 관리 등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유수율 향상에 따른 재정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경산시는 수돗물 생산·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비용 감소로 연간 약 32억원의 예산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경산시는 앞으로도 노후관 교체·정비 사업과 누수 조기 탐지 시스템 고도화, 수압 균등화 등을 추진해 상수도 공급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조현일 시장은 "유수율 85.7% 달성은 누수를 줄이고 상수도 시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온 결과"라며 "효율적인 상수도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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