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날두 별명 알지? 진짜 마지막 월드컵?"...멕시코 기자가 직접 밝혔다, 현지에서 느끼는 '슈퍼스타' 손흥민 [MD사포판 현장]

[마이데일리 = 사포판(멕시코) 최병진 기자] 멕시코 외신 기자가 손흥민(LAFC)의 인기를 전했다.
손흥민은 11일 오전 5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체코와의 1차전 공식 기자회견에 홍명보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월드컵 첫 경기를 갖는다.
손흥민은 “항상 꿈과 같은 무대인 월드컵에 다시 나설 수 있어 기쁘다. 선수들과 준비를 매우 잘했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1차전을 기다리고 있다. 경기장에 오니 직접 실감이 난다. 기대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고 월드컵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손흥민은 월드컵 4회 연속 출전에 도전한다. 2014년 브라질에서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에 나섰으며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에 이어 주장으로 팀을 이끈다.
또한 손흥민은 박지성, 안정환과 함께 월드컵 최다 득점 공동 1위(3골)를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기록 경신을 노리며 두 골을 추가할 경우 차범근 전 감독과 대한민국 대표팀 최다 득점자(58골)로 등극한다.

손흥민은 “월드컵은 처음이든 네 번째든 항상 똑같은 마음가짐이다. 이전과 달리 경험이 쌓이면서 팀을 이끄는 역할도 있겠지만 항상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꿈과 같은 무대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경쟁 상대지만 멕시코 팬들도 손흥민이라는 슈퍼스타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느끼고 있다. 멕시코 팬들은 대표팀의 오픈트레이닝 현장을 방문해 손흥민을 향한 응원을 보냈다. 손흥민이 LAFC 소속으로 멕시코 팀들과 경기를 할 때도 그를 향한 관심은 언제나 뜨거웠다.
기자회견장에서도 멕시코 외신 기자는 손흥민을 향해 “멕시코에서는 ‘손날두’(손흥민+호날두)’라고 불리는데 알고 있느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이 될 것인지 물었다.

이에 손흥민은 미소를 지으며 “멕시코의 축구 열기를 느낀다.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한 뒤 “아직 그런 벌명을 듣기에는 창피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월드컵을 두고도 “내가 마지막이라고 한 적은 없다. 누가 이야기해도 언제든지 내가 결정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며 당장의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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