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물러난’ 아르벨로아, 풀럼 감독 급부상···선수 시절 익숙한 EPL서 새 도전 유력

알바로 아르벨로아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 감독에서 물러난 직후 곧바로 잉글랜드 클럽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흐름이다.
디 애슬레틱과 스페인 AS 등 복수 매체는 11일 풀럼이 새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아르벨로아 측과 접촉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풀럼은 마르코 실바 체제 이후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며, 아르벨로아는 주요 후보군 중 한 명으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움직임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 교체 과정과 맞물려 있다. 레알은 지난 9일 아르벨로아와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으며, 클럽은 “상호 합의에 따른 종료”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 시즌 1군 감독으로 팀을 이끌었지만,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게 됐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재선출된 레알 마드리드는 조제 모리뉴 감독 영입 공식 발표만 남겨뒀다.

아르벨로아는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B팀과 1군을 모두 경험한 뒤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유소년 팀을 거쳐 B팀 감독을 맡았고, 올해 1월 1군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 커리어에서 첫 메이저 팀을 이끌었다.
잉글랜드 무대는 아르벨로아에게 익숙한 환경이다. 그는 선수 시절 리버풀과 웨스트햄에서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했으며, EPL 적응에는 큰 장벽이 없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풀럼 역시 이러한 이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분위기로 전해졌다.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풀럼은 아르벨로아 외에도 프랭크 램파드, 후벵 아모림 등 여러 후보를 함께 검토하고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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